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힘 의총서 "이럴 거면 단체 대화방 없애자"…계파 갈등 고조
8,988 38
2025.06.06 15:56
8,988 38

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806285

 

영남권 의원 "얘기만 하면 언론 유출"…친한계 겨냥
친한계 "대선 패배 반성이나…소통 공간 없애자는 거냐"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차라리 단체 대화방을 없애자"는 주장이 강하게 터져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 간 비공개 대화가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단체 대화방이 존재해서는 당에 해악만 끼친다'는 게 이유다. 사실상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

이에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도 모자랄 판에 지금 단체대화방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느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대선 참패 후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6일 야권에 따르면 전날(5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영남권 A의원은 "단체 대화방은 의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공간인데, 무슨 이야기만 하면 자꾸 언론에 유출되니 차라리 대화방을 없애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실상 친한계 의원들을 겨냥한 언급이다. 친한계 의원들이 단체 대화방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출해 정치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이른바 '언론 플레이'를 했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의원 단체방 대화 내역이 언론을 통해 유출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 의원총회 녹취록 유출 당시에도 친윤(친윤석열)계 등 당내 주류 의원들은 친한계를 당사자로 의심했다.

최근에는 '지도부 총사퇴', '의원총회 개최'를 둘러싼 한기호 의원과 정성국 의원 간 단체 대화방 설전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A의원의 주장에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은 "그럽시다"며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초선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의원 간에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방인데, 사실상 계파 활동에 활용되고 있지 않나"며 "초선, 재선, 3선 등 선수별로 나누든지 차라리 없애든지 재발방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원은 "부당한 일이 있으면 기자회견을 열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면 되지 않나. 그렇게 언론에 유출하는 것은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이라고 했다.

다른 영남권 의원도 "안에서 이야기하면 토론이고 밖으로 표출시키면 싸움이 되는데, 자꾸 정치적으로 대화방이 악용된다면 없애는 것이 맞다"고 했다.

단체대화방 폐쇄 주장에 친한계는 "기본적인 소통 공간마저 없애자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의총에서는 "소수 의견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한다.

한 친한계 의원은 통화에서 "당내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나온다고 해서 없애자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친한계 의원은 "대선에 패배했으면 당내 쇄신과 뼈를 깎는 반성이 먼저인데, 의총 자리에서 단체대화방 이야기를 하는 게 맞나"라고 했다.

이번 '단체 대화방 논쟁'은 앞으로 있을 '계파 갈등의 전초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6·3 대선 이후 당권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이 기간 동안 봉합됐던 계파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친한계는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구주류로 칭해지는 친윤계 사이에서는 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앞서 친윤계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을 내려놓으면서 선출될 다음 원내대표가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지명권을 갖는다는 점에서,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 계파 간 대리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65 03.09 35,3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0,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885 기사/뉴스 우루사 ‘코로나19’ 후유증 개선 효과 입증 1 11:27 80
3015884 기사/뉴스 천만영화 '왕과 사는 남자' 신드롬…웹툰·웹소설 조회수 3배 '껑충' 4 11:25 181
3015883 이슈 내일이 생일인데 생일선물 셀프로 wbc 8강진출 선물한 야구선수 1 11:25 451
3015882 이슈 이렇게 감미롭게 쎠럽하는 노래 처음 들어봄 1 11:22 175
3015881 이슈 리디 3월 판타지 신작 작가로 예상되는 인물.jpg 20 11:21 1,275
3015880 정보 네이버페이 100원 (다시됨) 28 11:20 1,019
3015879 유머 @실제로 ott 구독취소 하려고 하면 이런식임 3 11:19 1,317
3015878 정보 202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팀 연봉 순위 12 11:19 631
3015877 유머 [WBC]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주는 박용택(울보택) 오피셜 편집본 ㅋㅋ 6 11:19 529
3015876 이슈 스스로 패완얼을 증명하는 맛피자 인스스.jpg 43 11:18 2,316
3015875 기사/뉴스 동계올림픽보다 화제성 대박 난 WBC, 티빙도 "최고 시청 기록 경신" 5 11:18 402
3015874 이슈 [WBC] 미국 수비 대참사 9 11:17 1,525
3015873 기사/뉴스 [속보] 원민경 "9~24세 취약계층 생리대 지원, 연령·소득 무관 모든 여성에게" 4 11:17 571
3015872 이슈 왕사남의 그 밤티호랑이 지금 CG 추가작업 중이라곸ㅋㅋㅋ 35 11:15 2,308
3015871 기사/뉴스 ‘KMA 2026’ 7월 25일 개최 11:15 234
3015870 기사/뉴스 '거부할 남자 없다'던 모텔 살인 김소영 얼굴 공개되자…"인스타와 딴판" 17 11:15 2,223
3015869 유머 인간발달단계 중 밸로시랩터 단계 2 11:13 541
3015868 정치 이재명: 정부 부처들은 정말 신속하게 잘 움직이고 있어요. 국회가 집중적으로 국가위기 극복에 협조/협력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24 11:13 566
3015867 이슈 도미니카공화국 후안 소토 네덜란드전 끝내기 홈런 2 11:13 452
3015866 기사/뉴스 "류준열, 가족 법인으로 빌딩 사 58억→150억…빚투로 부 키워" 73 11:12 5,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