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창립 171년 만에 코스메틱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화장품 판매를 위한 채비에 나서 주목된다.
4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한국법인 루이비통코리아는 최근 사업목적 항목에 화장품을 추가했다.
기존에 의류, 가죽 제품, 액세서리, 보석, 시계 등과 함께 향수, 미용 용품 등을 유통 및 판매한다고 명시했으나 이중 '향수'를 '화장품'으로 변경했다.
글로벌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전개하는 루이비통은 올해부터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코스메틱 부문을 신설하고 '라 보떼 루이비통' 컬렉션을 올해 가을부터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립스틱과 립밤, 아이섀도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이 향수와 뷰티 파우치 등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화장품을 출시하는 것은 창립 171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매출은 1조7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285083?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