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이충상, 인권위 퇴임 직전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고발
8,579 5
2025.06.06 12:30
8,579 5




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인권위지부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충상 전 상임위원은 지난 2월 직원 ㄱ씨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서울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ㄱ씨는 지난해 이충상 전 위원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문제가 됐을 때 거론된 피해자 4명 중 1명이다. ㄱ씨도 한겨레에 “고발당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판사 출신으로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근무한 이 전 위원은 지난해 11월 임기를 11개월 앞두고 돌연 사직서를 내 수리가 미뤄지다 올해 3월1일 면직처리 됐는데, ㄱ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것은 이틀 전인 2월27일이다. 인권위는 지난해 7월 이충상 전 위원의 갑질 사례 4건을 감사해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는 판정을 내렸으나 이 전 위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특히 ㄱ씨에 대해선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했다”, “범죄자”라고 공개 비난했고, 해명을 요구하는 한겨레에도 문자메시지로 “(ㄱ씨를) 형사고발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충상 전 위원이 문제 삼은 건 2022년 12월 ㄱ씨가 작성해 제출한 ‘노란봉투법’ 의견표명 관련 보고서에 나오는 노동쟁의 손해배상 관련 영국의 사례 기술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위원은 상임위원회와 직원 200명 이상이 공유하는 내부망(인트라넷) 메모보고에서 “편파적” “좌편향” “생짜로 엉터리 허위”라며 ㄱ씨를 노골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ㄱ씨는 이런 발언이 반복되자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극심한 모멸감과 무력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ㄱ씨와 이 전 위원 주장을 청취한 인권위 감사반은 “(논란이 된) 영국 사례에 대한 사실 여부를 단정할 수 없으며, 피해자가 고의로 사실과 다른 사례를 기술했다고 볼 만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전 위원은 이밖에도 2022년 10월 취임 직후 공직자 재산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에게 신분상 불이익을 줄 듯한 문자를 보내 직원이 압박감을 느끼고 사직서를 내게 하거나 ‘윤석열차 진정사건’을 조사한 조사관에게 “강성 좌파”라고 말한 일 등이 인권위 감사대상이 됐다. 인권위 감사반은 “(이 전 위원의) 언행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로서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할 사안”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나 당사자가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징계를 포기하고 감사보고서를 비공개해 논란이 됐다.

ㄱ씨 고발과 관련해 전공노 인권위지부 관계자는 “상급단체와 함께 법률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충상 전 상임위원은 고발 경위를 묻는 한겨레의 문자메시지에 답하지 않았다. 안창호 인권위원장도 직원이 고발된 사실을 아느냐는 한겨레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인권위 한 관계자는 “인권위는 최근 간리(GANHRI,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에 보낸 특별심사 관련 답변서에 ‘직원 불이익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위 노력과 결과’와 관련해 ‘이충상 전 상임위원이 직원에 대해 부적절한 언동을 하고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하였다고 판단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강구했다’고 적었는데, 허위였던 셈”이라며 이 전 위원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직원이 형사고발까지 당하는 실정”이라며 “간리에 한 답변이 허위였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497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466 02.13 15,9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9,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92,5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03,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96,7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1,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0,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607 정보 현대문학 출판사에서 무료공개한 로판 《울어봐, 빌어도 좋고》 설정 모음 1 02:28 72
2992606 이슈 강아지가 보는나 1 02:27 64
2992605 이슈 임금님이 드신 기력 보충제 침향환을 집에서 만들어보자 02:27 69
2992604 이슈 쩍벌남 응징 3 02:26 78
2992603 유머 어제 케톡덬들 난리난 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2 02:22 1,172
2992602 유머 헐 그럼 2살 연하일때부터 사귄거네???? 대박 축하드려요!!!! 8 02:21 1,001
2992601 이슈 순대는 무엇에 찍어? 3 02:21 145
2992600 이슈 엠카는 심의를 준수합니다 1 02:20 198
2992599 이슈 의외의 재능을 발견한 아이돌 롱샷.x 02:20 94
2992598 이슈 조금 전 샤이니 민호 비주얼 근황 3 02:17 374
2992597 이슈 스키장에서 펭수 만난 썰 18 02:13 456
2992596 팁/유용/추천 [No. 11] 오늘도 찾아왔다! 하루에 한 번씩 찾아오는 365플리! 이름하야 삼육오노추! 355일 남았다!.jpg 02:12 54
2992595 이슈 SMTOWN 방콕 엔시티 단체사진 💚 5 02:11 256
2992594 이슈 사격 자세지적에 대해 덱스가 남긴 답변.jpg 12 02:11 1,250
2992593 이슈 발명 쓰레기걸 시절 감성으로 영상 말아온 살아라! 콸콸이 5 02:05 421
2992592 이슈 살찌면 허리 아픈 이유ㄷㄷㄷㄷㄷ 15 02:03 2,399
2992591 이슈 현역가왕 재팬 TOP7 멤버들 근황소식 4 02:03 773
2992590 이슈 센티넬 엔딩 다가오는 것 같은 최신 로봇 움직임.. 5 02:02 676
2992589 유머 릴로앤스티치 애니 본 사람들이면 다 눈물나오는 장면 15 01:58 737
2992588 이슈 '긁?'의 교보재.jpg 20 01:52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