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한국 전쟁이 한참 진행중이던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감

F-51D 전투기를 몰고 편대원들과 출격해 지리산 일대의 빨치산 잔당 토별명령을 수행하러 가던 김영환 대령은 돌연 전투기를 회항하고, 편대원들에게 폭격 행위를 중단하라고 지시하며 명령에 불복종함
이에 극대노한 이승만이 김영환을 즉결처분할 것을 지시했지만, 당시 공군참모총장이었던 김영환 대령의 형 김정렬이 그를 보호해주어 그는 즉결처분을 피할 수 있었음
어떻게 된 일일까?

당시 폭격을 지시받은 장소가 다름 아닌 합천 해인사였음
"해인사를 폭격한다 = 팔만대장경을 폭격한다"였기에 차마 따를 수가 없었던 것임
김영환 대령의 결단이 없었다면 팔만대장경은 소실됐을 것이라 생각하니 아찔함
이후 김영환 대령은 준장으로 진급했으며, 1954년 행사 참석 차 강릉으로 향하던 도중 추락 사고로 순국하였음
시신을 찾지 못 해 실종으로 처리됐다고 함
순국 56년만인 2010년, 문화재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