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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원균이 곤장을 맞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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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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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이 원균의 곤장을 때려버린건 그냥 태업을 해서가 아니었어. 실상은 그거 보다 더 골때림. 그 사연을 알려면 좀 뒤로 거슬러 올라가야함.

 

먼저 권율은 이순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중이었음. 이순신은 "도원수라는 인간이 말이야 ㅉㅉㅉ"라고 까긴 했지만, 수군이 쓰는 함포를 권율에게 빌려주는등

두 사람의 관계가 나쁘지는 않았음. (사실 이순신이 칭찬한 사람이 몇없기도 하다).

또한 도원수로 있으면서 원균의 능력에 대해서 이순신 만큼이나 잘알고 있었고 이순신의 전략이 옳다는것도 권율은 알고 있었음.

 

즉 권율 입장에서 원균의 삼도수군통제사 부임은 일도 못하면서 뒷다마나 까는 새끼가 일잘하고 있는 동료를 끌어내리고 지가 그자리로 올라간 상황이었음.

일단 여기서 악감정 스탯이 하나 올라갔는데...

 

신임 수군통제사 원균은 "아 수군 단독으로 가긴 힘든데.... 병력좀 보충해주셈?"이라고 조정에 요청했고 조정은 권율에게 병력 5천명을 수군으로 할당할것을 명령함.

권율은 눈뜨고 5천명이나 되는 소중한 병력을 수군한테 뺏기면서 악감정 스탯이 또 하나 적립됨. 5천명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대부분의 육군을 해체하고 4만이하의 병력으로 

운용하던 당시 조선육군에서는 거의 전군의 20%에 해당하는 병력임.

 

그런데 5천명이나 받아간놈이 그래도 부족하다고 육군이 먼저 부산을 공격해달라고 요구함. 다시 악감정 스탯이 또 적립됨.

 

권율은 존나 빡쳤고 조정의 장계를 들이밀면서 "야이씨 공격하라고..ㅅㅂ."하면서 출동을 명령했음. 그래서 원균은 약 160척을 동원해서 출동했는데 (아직 칠천량 아니다)

여기서 원균은 환상적인 지휘를 보여주면서 그전까지 이순신은 단 한척도 손실하지 않은 판옥선을 무려 30여척이나 잃어버렸어.

어떻게 잃어버렸냐. 서생포에서 머물러있는데 일본군이 슬쩍 찔러보자 바로 후퇴. 그 과정에서 낙오된 판옥선 20여척이 일본군한테 쌈싸먹히고, 어찌 어찌 부산까지 갔는데 딱 그 시점에서 일본에서 건너오던 수송선단을 발견하고 추적했는데... 그과정에서 12척이 표류해버림. 그중 7척은 육지로 상륙했고 육지에서 대기하던 왜군에게 전멸당함.

 

맞다. 원균은 제대로된 포격한번 못해보고 30여척을 잃어버린것이다.  이 꼬라지를 보고 재대로 빡돌아버린 권율은 원균을 소환해서 냅다 곤장을 때려버림.

 

그리고 이제부터 진짜 칠천량에서의 그 추태가 시작됨


출처 -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781/read/5809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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