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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결국 울어버린 노병 "채상병 특검법 통과, 계엄 막은 국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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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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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해병 특검법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남소연

https://youtu.be/-3jYrqGuqSs?feature=shared

▲ [현장] 거부권 걱정 없는 채해병특검법 통과... 노병의 눈물 "괴물 잡은 건 국민" ⓒ 소중한





"수근아, 조금만 기다려주라. 너의 2주기가 오기 전까지 진상규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조금만 기다려주면 모든 게 밝혀질 거야." -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채수근 후배… 잘못된 사람들이 처벌받고 모든 것이 진상 규명 되어 자네가 영원히 꼭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바란다." - 베트남전 참전용사 해병대 214기이근석




힘차게 군가 '나가자 해병대'를 부르던 해병대원들은 '후배 채수근' 앞에서 무너졌다. 이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진상 규명하겠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라"고 말했다.

5일 오후 2시 30분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이하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의원 198명이 참석한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은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그동안 찬성표를 던진 정당뿐만 아니라 소수 국민의힘 의원(김소희·김예지·김재섭·배현진·안철수·한지아)도 동참했다.

거부권 행사에 따른 재의결 무산 때마다 눈물을 흘려야 했던 해병 선배들은 이날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렸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특검법이 가결되자마자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상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규명과 박정훈 대령의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이들은 "통과된 특검법으로 불의한 명령에 복종한 자들을 심판하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성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윤석열이 범인이라서 채상병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정치 경험이 전무한 대통령이 잘못된 선택을 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동조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법안 가결을 발표하자 현장에선 박수 소리가 터졌고 해병대 예비역들은 일제히 일어나 경례했다. 이들은 "정권 바뀌니까 일사천리야", "아이고 개운하다"며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왔다. 이들은 직후 기자회견에서 큰 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렀고 채 상병을 향해 묵념했다.




https://youtu.be/Ppmih37RFH4?feature=shared

▲ '무저항' 김건희-채해병특검법 통과... '엇, 너무 부드러운데?' ⓒ 복건우·김화빈




기자회견 때 눈물을 보였던 베트남전 참전용사 이근석(해병대예비역연대 소속)씨는 "특검이 통과되니 뭉클했다"며 울먹였다. 그는 "잘못된 사람들이 처벌받고 모든 것이 진상 규명되어 채수근 후배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었으면 한다"며 "채 후배의 가족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보아 달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도 고생했지만 이걸 해결해 준 사람은 국민들이다. 계엄을 막은 것도 국민, 대통령을 선출해준 것도 국민들이다. 국민들의 힘"이라며 "(이 대통령이) 민생과 화합을 챙기겠다는 취임사처럼 잘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함께한 해병대원들에게 울먹이며 큰절을 한 정 회장은 "특검법이 통과되고 해병대만의 애국가인 '나가자 해병대'를 부르니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그는 "채 상병을 위해 선후배가 2년 동안 함께 싸워왔고 서로의 동지가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해 "채상병 사건이 해결되어야 해병대 내 불리한 지휘부와 세력을 청소할 수 있다"며 "국민들께서 해병대를 불의한 집단으로 보지 마시고 진상규명까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https://youtu.be/bP69XgqYvLo?feature=shared

▲ 채해병특검 통과에 울컥한 해병들 "오늘은 울어도 된다아!!!" ⓒ 소중한·복건우




이진민 기자

남소연 기자

소중한 기자





https://omn.kr/2e0oy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76361?type=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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