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軍 블랙리스트’ 이어 ‘軍 댓글공작 의혹’ 수사
21,966 181
2025.06.06 09:45
21,966 181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방첩사 관계자로부터 “사이버사령관에 대한 정치 성향, 개인정보 등 신원 검증을 진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방첩사를 압수수색하다 전국 장성들에 대한 신상정보와 정치 성향 등을 수집해 운영한 블랙리스트를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방첩사 관계자를 조사해 이 같은 진술을 받은 뒤 방첩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엔 사이버사령관 관련 블랙리스트 문건도 포함됐다고 한다.

공수처는 방첩사가 사이버사령관 블랙리스트를 운영한 목적이 댓글 공작을 염두에 둔 것인지 살펴볼 방침이다. 방첩사가 정권과 코드가 맞는 사람을 사이버사령관으로 앉히고 댓글 공작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공수처의 판단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야당이던 올 1월 국회 국정조사특위에서 사이버사가 계엄 전후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전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방첩사의 전신인 국군기무사령부와 사이버사령부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을 벌인 혐의가 드러나 사령관과 간부 등이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공수처는 사이버사령관 블랙리스트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군 블랙리스트 문건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경호처장이던 시절부터 직접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 댓글공작 염두 두고 사이버사령관 인사 개입 의혹”


 

공수처, ‘軍 댓글공작 의혹’도 조사
방첩사 관계자 “사이버사령관 관련… 블랙리스트 작성해 운영” 진술
방첩사 전신 기무사와 사이버사… MB시절 대선-총선 댓글공작 전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군방첩사령부의 군 장성 블랙리스트 운영 혐의를 수사하면서 방첩사가 사이버작전사령관 후보군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운영한 혐의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방첩사가 댓글 공작을 염두에 두고 블랙리스트를 작성·운영하면서 사이버사령관 인사에 개입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방첩사와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 공작을 벌인 혐의가 드러나 간부들이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 만큼 공수처가 수사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사이버사령관 블랙리스트 존재” 진술 확보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방첩사를 압수수색하면서 블랙리스트 문건을 확인한 공수처는 방첩사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관계자들은 “사이버사령관과 관련한 블랙리스트 문건들을 작성하고 운영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고 한다. 공수처는 이들이 진술한 문건들이 방첩사에 존재한다는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블랙리스트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방첩사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블랙리스트 문건이 담긴 방첩사 서버를 확보하고 포렌식을 진행하면서 기록을 복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수처는 압수수색 영장에 ‘사이버작전사령관’을 적시하고 관련 블랙리스트 문건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고 한다.

공수처가 사이버사령관 블랙리스트를 집중적으로 겨냥하는 이유는 댓글 공작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어서다. 방첩사가 댓글 공작을 유도하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작성·운영하고 사이버사령관 인사에 개입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공수처 조사 결과 방첩사는 육해공군의 장성급 직책은 물론이고 국방부 예하기관장 등에 대한 인사안을 작성하고 의견도 적극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의 전신인 국군기무사령부와 사이버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전후해 댓글 공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징역 3년, 이태하 전 사이버사 심리전단장은 군형법상 정치 관여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됐다.

공수처 수사가 군 블랙리스트와 비상계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쪽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올 1월 국회 국정조사특위에서 “조원희 사이버사령관이 사이버 정예 요원 28명으로 구성된 ‘사이버 정찰 TF’를 구성해 2024년 10월 7일∼12월 27일 약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었다”며 “사이버사가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 그동안 비상계엄에 협조해 온 기관과 연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른바 인지전·심리전을 하려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조 사령관은 블랙리스트가 작성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4월 사이버사령관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당시 군은 “불법적인 사항은 아예 훈련을 계획하지도 않는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 尹까지 보고됐는지 수사 확대

공수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수사할 방침이다. 공수처 수사 결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블랙리스트 문건들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대통령경호처장이던 시절부터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까지 직접 보고했다고 한다. 비상계엄을 주도하고 가담한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로 구속 기소된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의 ‘충암파’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문건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이버사령관 후보자 블랙리스트 문건이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됐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공수처는 방첩사 서버 포렌식이 완료되는 대로 여 전 사령관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버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39594?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1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1,7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71 이슈 짹에서 반응 좋은 어제 제니 무대 스크린샷 5 18:54 628
2959170 이슈 2025년 서양권 한정으로는 골든 버금가는 급으로 메가히트했다는 노래 4 18:53 986
2959169 유머 하유미 "이게 내 교양 이다" 헤비메탈 ver. 2 18:51 278
2959168 이슈 올데프 타잔 인스타그램 업로드 18:51 298
2959167 기사/뉴스 2026 한국영화, 조인성 조인성 그리고 조인성 4 18:49 781
2959166 이슈 은근히 '예쁘장하게 잘생겼다 vs 남자답게 잘생겼다' 로 나뉘는 배우 19 18:49 1,734
2959165 이슈 한 발레리나의 2018 ▶️ 2024 코어 성장기록 10 18:48 962
2959164 이슈 1903년 어느 일본 명문고 엘리트 학생이 나무에 새겨두었던 유서 7 18:45 2,278
2959163 기사/뉴스 日 언론 "한일 정상회담서 '중국의 의도' 깨고 결속력 보여야" 56 18:45 993
2959162 정보 느와르 장르 잘 어울릴 것 같은 윤두준.jpg 9 18:44 687
2959161 이슈 문희준네 유튭에 많이 달리는 댓글 15 18:39 5,033
2959160 유머 남친의 사과문에 개빡친 여친 54 18:39 5,547
2959159 이슈 중국의 희토류 규제 맞은 일본의 구체적 대응 근황 (한국도 껴있음) 22 18:38 1,955
2959158 이슈 한림예고 졸업앨범에서 사진 누락됐다는 아이돌 38 18:36 4,245
2959157 유머 갱년기 위기로 세계를 망치는 사람 1 18:36 1,490
2959156 이슈 최근 대형면허 7분만에 합격한 이준 ㅋㅋㅋ 1 18:35 1,796
2959155 이슈 유인나가 엄청 귀여워하는 여돌 3 18:33 1,521
2959154 이슈 <엘르> 임성근 셰프 화보 미리보기 비하인드 영상 21 18:32 1,633
2959153 이슈 아이브 보다 팬싸템에 더 진심인 씨큐 ....X 9 18:32 1,309
2959152 이슈 이삭토스트 X 세븐틴 스머프 메탈 키링 실사 9 18:31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