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리박스쿨 협력’ 대한교조 위원장 “청소년 1만명에 ‘건국대통령 이승만’ 역사교육”
8,247 31
2025.06.06 08:02
8,247 31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의 대표가 청소년 1만명에게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체는 리박스쿨이 협력단체로 꼽은 곳으로, 대표는 ‘5·16은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라는 취지로도 발언했다. 교원단체가 직접 나서서 왜곡된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취재를 종합하면 조윤희 대한교조 위원장은 2023년 10월3일 보수 교육단체 협의체인 국가교육개혁국민협의회(교협) 출범식에서 “2024년 청소년 1만명에게 건국대통령 이승만, 부국대통령 박정희를 가르치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려면 선생님이 먼저 교육돼야 잘 가르친다. 교육 관련 기사, 칼럼 또는 자료를 하루에 하나씩 생성하자”고 했다.

조 위원장은 2021년 1월부터 대한교조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5월 개인 SNS에 올린 글에서 “5월16일은 혁명의 날”이라며 “5·16은 혁명이며 대한민국을 부국의 반열에 올리는 디딤돌은 박정희 대통령이셨다”고 했다. 대법원은 2011년 5·16을 ‘쿠데타’로 규정했고,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도 군사정변이나 쿠데타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조윤희 대한교조 위원장이 지난해 5월16일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독자 제공

조윤희 대한교조 위원장이 지난해 5월16일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독자 제공

대한교조는 2008년 뉴라이트교사연합에서 출범한 교원단체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대신 정책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주목 받았다. 대한교조는 각 정당에서 교육정책을 발표한 스승의날인 지난달 15일 학생인권조례 폐지, 교육과정 내 정치편향 차단 등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김 후보에게 전달했다.

대한교조는 학생들에게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교사가 직접 왜곡된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칠 것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경기도의 한 10년차 초등교사는 “교육의 정치 편향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대한교조가 정작 왜곡·미화된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했다는 점 자체가 모순”이라고 했다.

조윤희 대한교조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와 함께 국가교육개혁국민협의회 출범 TFT 워크숍에 참석했다. 대한교조 홈페이지 갈무리

조윤희 대한교조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와 함께 국가교육개혁국민협의회 출범 TFT 워크숍에 참석했다. 대한교조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교조는 리박스쿨과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이 있는 단체다. 늘봄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극우 역사관을 주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은 홈페이지에서 대한교조를 협력단체로 소개했다. 두 단체 대표는 지난해 9월 대한교조의 대안교과서 출판기념회에서 서로를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지칭했다. 2023년 9월에는 두 단체가 상호협력 협약서를 맺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두 대통령(박정희·이승만)을 객관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일 뿐”이라며 “미화라는 건 확대해석”이라고 했다. SNS 글에 대해선 “얼마든지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박정희 재단에서 요청해서 글을 쓴 것”이라고 했다.


https://naver.me/xjUFLHQX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84 01.08 52,0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4,3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8,4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38 유머 4시 26분에 카페에서 빵 사간 커플 찾습니다 3 18:22 472
2959137 유머 생각해보니 진짜 꿀빨았던 고팔남 송하빈의 냥이 목욕 옷차림 1 18:21 222
2959136 이슈 선진국으로 잘나갔던 시절의 기억이 없다는 요즘 일본의 젊은세대들.jpg (95년생 이후 세대) 3 18:21 312
2959135 유머 잘 만든 소년만화에 반드시 있는 '매력있는 악역집단' 3 18:21 127
2959134 이슈 밤마다 애착이불 냄새 맡으면서 자야한다는 남돌ㅋㅋㅋ 1 18:21 225
2959133 이슈 2025년 써클차트 앨범판매량 (남자그룹/여자그룹/남솔/여솔) 2 18:18 306
2959132 유머 할미가 쫀득 쿠키가 유행이라길래 사왔다 42 18:18 2,196
2959131 유머 디오 사진 몰래 찍은 거 걸려서 또 혼나고 버블 삭제한다는 엑소 세훈 11 18:16 1,175
2959130 이슈 손종원셰프가 요리사진 찍는방법 17 18:16 1,311
2959129 유머 물 닿아서 오류난 언더월드 칠복이 4 18:14 806
2959128 이슈 KickFlip (킥플립) - 뭔가 잘못된 것 같아 MV (은애하는 도적님아 OST) 3 18:14 70
2959127 유머 냉부에서 전문성으로 최현석을 이긴 김풍 3 18:14 1,460
2959126 유머 정지선셰프의 취향 4 18:13 622
2959125 이슈 군견이 훈련에 실패하면 생기는 일 2 18:12 597
2959124 이슈 모기가 피 빨아먹는 원리 6 18:10 410
2959123 유머 내향인인데 서바 중독자임 5 18:09 1,093
2959122 이슈 일본 빵집 가보고 대단히 실망한 독일인 13 18:08 2,701
2959121 이슈 포레스텔라(Forestella) 'Dell'amore Non Si Sa' Live Clip 2 18:07 129
2959120 유머 이런 사람들 있음 12 18:07 1,001
2959119 유머 막내 직원이 업체 외근 따라왔는데 17 18:06 3,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