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시즌 17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7-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76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가 던진 시속 90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라클파크 우중간을 갈랐고, 타구가 바운드 된 뒤 담장을 넘어가면서 2루에 안착했다.
이정후는 시즌 17번째 2루타를 떠뜨리면서 매니 마차도와 함께 이 부문 내셔널리그 공동 6위로 도약했다.
3회 샌디에이고가 먼저 앞서갔다. 루이스 아라에즈가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이 나왔다. 시즌 8호
3회 샌프란시스코가 반격했다. 1사 후 엘리엇 라모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풀카운트로 시즈를 괴롭히다가 7구 볼을 골라 걸어나갔다.
1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이 안타로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윌리 아다메스의 뜬공에 3루 주자 라모스가 홈을 밟았다.
채프먼이 2루를 훔치면서 주자 2, 3루를 만들었고 도미닉 스미스가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이날 경기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2사 후 데이비드 모건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역전 점수를 끝까지 지켜 내면서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번째 승리를 거뒀다. 카밀로 도발은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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