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이주호, ‘리박스쿨’ 자격증 기관 잡지에 ‘축사’ ‘교육칼럼’
8,643 28
2025.06.05 16:23
8,643 28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051619011

 

이주호 교육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조윤희 대한국민교원조합 상임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함께 차담회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교조 홈페이지 갈무리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한 기관 대표가 발행하는 입시 매거진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축하 인사와 칼럼을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극우 성향 교육단체를 교육정책 관련 의견수렴의 대상으로 삼은 사실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리박스쿨을 비롯한 극우성향 교육단체들이 교육부와 연결돼 있다는 정황으로 볼 수 있어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5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이 장관은 2020년 7월 월간 잡지 <대학 합격의 길>에 재창간을 축하하는 글을 썼다. 이 장관은 또 같은 해 10월호에는 ‘교육 칼럼-대학의 파괴적 혁신과 서열 파괴’를 썼다.

<대학 합격의 길>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입시컨설팅 업체 A사 대표가 발행하는 입시정보 잡지다. A사는 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각종 강연을 자사 SNS에 수차례 홍보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2020년 입시 잡지 <대학 합격의길>에 재창간을 축하하는 축사를 보냈다. 입시컨설팅 A사 홈페이지 갈무리

 

A사 대표는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 양성에 활용한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 발급 기관인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을 함께 운영한다. A사 홈페이지에는 ‘A사 교육그룹과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이 창의체험활동지도사 등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고 쓰여 있다.

윤석열 정부에선 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협력 관계에 있는 극우성향 교원단체에 발언권을 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 예로 리박스쿨의 협력단체인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은 교사노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규모로 알려졌지만 윤석열 정부에선 여러 차례 발언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선에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책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2020년 대학 입시 전문 잡지에 쓴 칼럼. 이 잡지는 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입시컨설팅 업체가 발행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조윤희 대한교조 위원장과 박상윤 대한교조 사무총장은 지난달까지 각각 국교위 소속의 ‘대학의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디지털 AI교육 특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 2월14일 국교위에서 국민의견 수렴·조정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교사 2명 중 1명이기도 하다. 교육부는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원노조와의 대화’를 명목으로 지난해 11월 이 장관과 대한교조,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K-EDU교원연합 간 차담회를 진행했다.

리박스쿨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입시컨설팅 업체 A사와 이 장관의 관계, 교육부와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 관계를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나 늘봄학교처럼 윤 정부의 교육 정책을 일방적으로 옹호해온 대한교조 등 극우성향 단체를 교육부는 정책지지의 근거로 동원했고, 정책지지의 대가로 단체 인사들에게 각종 위원 등 보직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이 장관의 A사 칼럼 게재에 “부처 차원의 공식적인 의견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차담회는 소수 교사단체와도 소통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진행한 것뿐”이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9 01.08 39,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3,4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083 이슈 엄마가 딸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악담 17:16 0
2958082 이슈 2000일 기념 푸바오 탄생 순간🐼 17:16 28
2958081 유머 미더덕이 아닙니다 1 17:16 49
2958080 이슈 이수근 글 보고 궁금해서 찾아본 80년대 초 전화요금 2 17:11 590
2958079 이슈 이진이한테 시바견 이름 알려주다가 대참사 일어남 ㅜㅜㅋㅋㅋ 17:11 675
2958078 이슈 [네이트판] 결혼하고나니 친정과 연을 끊고 싶습니다 4 17:11 1,243
2958077 유머 진짜 다시봐도 ㄹㄱㄴ 에이핑크 매니저 리허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7:11 263
2958076 기사/뉴스 노홍철, 압구정 건물 매입 7년 만에 110억 이상 시세 차익…손대는 곳마다 대박 9 17:08 845
2958075 정치 'K–마키아벨리' 이재명의 보수침공이 시작됐다 17:08 306
2958074 이슈 공냥이 치우니까 아기나옴 어떡해 3 17:07 705
2958073 이슈 9n년생들 이 케이크 먹어본적 있다없다 29 17:06 2,020
2958072 이슈 MBTI별 무인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간 3 17:06 357
2958071 유머 반지를 몸통에 끼워봤다가 마취주사맞는 빠부 뱀 2 17:06 885
2958070 기사/뉴스 우민호 감독, 정우성 연기 논란에…"부담스럽고 낯설 수 있어" 6 17:06 483
2958069 이슈 눈 구경하는 아기판다 루이바오💜🐼 7 17:06 638
2958068 이슈 80년대에 전화비가 천원일 수 있는 이유 3 17:06 581
2958067 이슈 그때 그 에이핑크 리허설 대타 매니저 근황........twt 46 17:05 1,950
2958066 이슈 두쫀쿠로 속세에서 얻어맞고 스님한테가서 이르기 10 17:05 983
2958065 이슈 [살림남 선공개] 최초 공개 대세 트로트 왕자 박서진의 은밀한(?) 목욕 현장 17:04 53
2958064 이슈 일본은 왜 한국처럼 고대사로 사극 안만드냐고 아쉬워하는 일본인 2 17:04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