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에 막혔던 ‘채 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되자…해병대 예비역들 거수경례
10,222 25
2025.06.05 16:19
10,222 25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1330.html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해병예비역연대 회원들이 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일명 채해병 특검법)이 통과되자 의원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의 걸림돌 윤석열 정권을 확실히 치웠습니다. 비로소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채 상병 순직과 수사 외압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특검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198명 가운데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을 가결했다.

이날은 채 상병 특검법이 처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400일째 되는 날이다. 채 상병 특검법은 2023년 7월19일 경북 예천군에서 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원 채아무개 상병 사건과 대통령실·국방부의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법안이다. 지난해 5월2일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3차례나 행사해 모두 폐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거쳐 특검법을 공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과한 법안에는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수사 외압 의혹 당사자들이 수사 대상으로 명시됐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자들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정원철 회장은 “오늘 통과된 특검법을 통해 해병대 내 불의한 명령에 복종한 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특검법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이 규명돼 책임자들이 처벌될 때까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 50여명은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 ‘박정훈 대령 명예회복!’이라고 적힌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을 찾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채 상병 특검법 가결을 선언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국회를 향해 경례하기도 했다.

군인권센터는 특검법 가결을 환영하면서 국회의원 대부분이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어 “채 상병이 순직한 날로부터 2년여가 지난 오늘, 지난한 기다림 끝에 시동을 건 진실의 열차가 출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을 향해 “진상규명에 앞장서겠다며 채 상병 묘비를 어루만지고 미사여구를 늘어놓았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의원 대부분이 오늘도 특검법 도입을 반대하거나 표결에 불참했다”며 “국민의힘 구태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비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08 00:05 9,8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905 기사/뉴스 [단독]檢 '롯데 유동성 위기' 유포자 불기소…"완전 허위라 단정 못해" 12:42 3
2959904 이슈 파인다이닝 고급 요리가 무제한 제공된 골든글로브 12:42 14
2959903 이슈 작년에 외부 강연 하나도 안했다는 충주맨 12:40 624
2959902 유머 다리가 짧아서 옷을 두단 접어 준 강아지 3 12:38 558
2959901 유머 👤데이식스 예뻤어를 걔가 예뻤어..?로 쳐주세요 3 12:36 628
2959900 기사/뉴스 [공식] 박나래 前 매니저 반격…“난 10년 경력자, 누가 월급을 진행비로 쓰나” [전문②] 29 12:33 2,413
2959899 이슈 하츠투하츠 이안 어릴 때 영상 8 12:29 821
2959898 이슈 오늘 황민현 전역 후 첫 공식 해외 행사 출국 4 12:29 621
2959897 이슈 끝없이 여자들만 등장하는 하츠투하츠 하이터치회.twt 25 12:28 1,314
2959896 이슈 마법소녀 감성 낭낭한 아일릿 세계관 굿즈 13 12:27 1,067
2959895 기사/뉴스 [공식] 박나래 前 매니저 반격…“5억 제시 NO, 복돌이 걱정하게 만들어” [전문①] 44 12:26 2,769
2959894 기사/뉴스 한복입은 박보검 다시 온다, '몽유도원도' 촬영 끝 3 12:26 797
2959893 이슈 작년에 퍼퓸 신곡 나왔을 때 퍼퓸덬들이랑 대중들 ㄴㅇㄱ됐던 이유...jpg 2 12:25 739
2959892 이슈 오늘자 영화 <휴민트> 제작보고회 기사사진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 8 12:25 901
2959891 기사/뉴스 [굿바이★'프로보노'] 정경호, 조용한 강자 등극 27 12:23 1,177
2959890 이슈 엑소 앨범 중 의문의 물건 22 12:23 1,907
2959889 이슈 청소 노동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청소로봇이 판매 시작됨 164 12:23 8,661
2959888 기사/뉴스 [속보]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美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불발 18 12:22 1,668
2959887 유머 장동건은??????????????????????? 결혼을?????????????????????????????????? 왜??? 안하는걸까??? 3 12:21 1,432
2959886 정치 다카이치 정부, “독도=일본땅” 홍보 강화... 이재명 대통령 방일 앞두고 도발 14 12:20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