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의 휴전과 제한 없는 인도적 지원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표결했지만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되었다고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 구호품 반입금지와 모든 제한의 즉시 해제 요구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결의안 초안은 유엔 안보리의 10개 상임이사국이 마련해 상정했고 15개 이사국 가운데 14국이 찬성해 통과가 거의 현실화 되었지만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결의안 초안에는 하마스를 비롯한 다른 무장 세력들에게 잡혀 있는 모든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의 석방 요구도 담겨 있었다.
또한 가자지구에 반입하는 인도적 구호품에 대한 모든 제한을 조건없이 해제하고 구호품을 안전하고 방해없이 대규모로 배급할 수 있게 보장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해 11월 이후 안보리가 처음으로 표결에 부친 가자지구 관련 결의안이다. 미국은 종전을 요구하는 지난해 11월 결의안에도 반대해 부결시켰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5_0003202117
https://x.com/afshinrattansi/status/1930361707366334894
https://x.com/Megatron_ron/status/1930360851560907222
https://x.com/DravenNoctis/status/193037330328339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