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하루 지나도 정상 간 통화 미확정
백악관 침묵·50% 고율 관세.. ‘이례적 거리두기’ 해석 확산

대통령이 바뀌면 가장 먼저 울려야 할 전화벨이 아직 조용합니다.
한미 정상 간 통화는 국정의 신호탄이자 외교의 기준점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첫 통화는 이틀째 시점조차 오리무중입니다.
■ “도시락 회의는 했지만, 통화는 아직”… 외교의 첫 단추 비워둔 채
5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산불 대응과 국정 철학 공유 등을 주제로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는 도시락 오찬으로 이어졌고, 대통령실은 “공약 점검과 업무 현황 파악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교의 시작점이 될 한미 정상 간 통화 일정은 여전히 미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시차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지만, 윤석열·문재인 전 대통령들과 달리 구체적인 시간조차 잡히지 않은 이례적 상황입니다.
https://v.daum.net/v/20250605145129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