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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표 '내란청산'에 떠는 국힘..."참혹한, 혹독한 빙하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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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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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5/06/20250605544854.html

 

김재원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보다 훨씬 강력하고 잔인한 수사·재판 이뤄질 것"

홍준표 "국힘은 정당해산 아니면 소멸 전망...보수 참칭 이익집단에 미래 없다"

李대통령 첫날부터 '내란청산' 행보...민주, 내란·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속도전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첫날부터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내란청산'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면서 국민의힘에 비상이 걸렸다. 문재인 정부 당시 '박근혜 정부 적폐청산'을 뛰어넘는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5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졌던 국정농단 수사보다 훨씬 강력하고 잔인한 정치 보복성 수사와 재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현재의 검찰을 불신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 그리고 이 대통령이 원하는 수사 결과를 만들고 재판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입법 수단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와 구여권 핵심 인사들을 정조준하는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을 처리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들 법안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시절 처리를 시도했지만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혀 폐기된 법안들이다. 그러나 정권이 교체되고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은 사라졌기에 원내 107석에 불과한 국민의힘은 민주당 단독 처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지금의 전투력으로는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할 가능성도 많다"며 "이재명 정권에서 밀어붙이는 각종 악법들, 또 각종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서 기껏 피켓시위나 하는 그런 정도의 무기력한 야당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이후 탈당하고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연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올려 국민의힘을 불태워야 하는 '병든 숲'으로 규정하고 '빙하기'(ICE AGE) 도래를 외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동조와 (김문수·한덕수) 후보 강제교체사건으로 정당해산 청구가 될 것으로 보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멸될 수도 있다고 보았다"며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그 이익집단은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글에서는 "그 당은 이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뼛속 깊이 병이 들었다"며 "이념도 없고 보수를 참칭한 사이비 레밍집단이고 사익만 추구하는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나를 탓하지 말고 그나마 남아 있는 보수회생의 불씨인 이준석(개혁신당 의원)도 탓하지 마라"며 "모두 니들의 자업자득이다. 곧 다가올 ICE AGE는 혹독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연설에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중심에 있었던 합동참모본부(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등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고 "군에 대한 신뢰 회복과 우려 불식이 필요하다"며 내란 발본색원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일선의 주요 지휘관들을 소개받으면서 계엄 사태에 연루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나오지 않자 "방첩사는요"라고 콕 집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때도 참석 대상이 아니다. 이 대통령의 방첩사 발언에 군 개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전체 국무위원의 사의를 표명하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의 사임은 '국정 연속성'을 이유로 반려했다.

이 대통령이 유독 박 장관의 사표만 수리한 것을 두고 '내란종식'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현직이 아닌 전직으로 내란관련 수사를 받으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의 검찰 선배로, 12·3 비상계엄 다음 날 있었던 이른바 '안가 회동'에 참석한 4명(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상민 행안부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이완규 법제처장)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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