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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파트 증여도 ‘고령화’… 70代 주고, 50代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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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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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여 37%가 ’70대 이상'


국내에서 집은 주로 70대부터 증여하고 50대가 이를 물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나 빌라 등 부동산을 증여하는 사람 중 70대 비율이 15년 사이 두 배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고정 수입이 없는 은퇴 세대가 부동산 자산을 활용하면서 증여 시기가 늦어졌고, 이를 받는 자녀들의 연령대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래픽=김현국

 

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을 증여한 10명 중 4명(37%)이 7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60대는 10명 중 3명(25.9%)이었으며, 50대는 10명 중 2명(17.5%), 40대는 10명 중 1명(10.5%)꼴이었다. 2010년만 해도 증여하는 연령대는 50대(23.9%)가 가장 많았다. 당시 70대는 10명 중 2명(19.6%)도 채 안 돼 40대(20.6%)보다도 적었다. 하지만 15년 사이 증여하는 연령대가 급격히 늙어가면서 70대 이상이 증여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은퇴 후 고정 소득이 없는 60~70대들이 부동산 증여를 과거보다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가계 소득이 최소 생활비에 미치지 못하는 65세 이상 고령 가구는 전체의 약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부족한 소득을 채우려고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활용하는 고령자가 늘면서 증여 시기도 늦어졌다는 것이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 수석은 “현재로선 부동산을 자산으로 활용할 방법이 주택연금 정도뿐이어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부동산을 물려받는 자녀들의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09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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