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방위, 이준석 발언 중계 방송사에 ‘문제없음’ 의결
49,107 279
2025.06.04 23:02
49,107 279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5024966642198440&mediaCodeNo=257&OutLnkChk=Y

 

“방송사 개입 여지 적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에 재발 방지 의견 전달

 

제21대 대통령선거 TV토론에서 나온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후보의 이른바 ‘젓가락’ 발언과 관련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해당 방송사들에 대해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다만 토론회 주관기관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토론위)에는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하기로 했다.

 

선방위는 4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위원 9명 중 8명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한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지상파 및 종편, 보도채널 등을 대상으로 총 900건에 육박하는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다수 위원들은 해당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점에는 공감했지만, 공직선거법상 중앙토론위 주관 아래 진행되는 대선 TV토론의 구조상 방송사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는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나, 형식과 규칙, 진행 방식은 중앙토론위가 결정하고 방송사는 기술·인력 협조에 국한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균태 선방위원장은 “진행자의 역할은 토론 규칙과 절차의 원활한 운영에 집중돼 있다”며 “특정 후보자의 문제를 방송사 심의 대상으로 삼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형근 위원 역시 “방송사가 자체 기획한 토론이 아닌 만큼 사회자 개입을 요구하기는 무리”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선방위는 향후 유사 사례 예방 차원에서 중앙토론위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정미정 위원은 “중대 사안인 만큼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의견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후보자들에게 발언 신중성을 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의견을 조율했다.

위원 다수는 사회자의 재량권을 인위적으로 확대하기보다는 토론 규정 내에서 후보자 발언 가이드라인 강화를 통해 관리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례는 국가기관이 주관하는 한국 대선 토론회 구조의 한계를 보여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의 경우 방송사가 직접 후보를 초청하고 토론회를 기획하기 때문에 사회자의 개입 권한이 상대적으로 넓다.

지난 미국 대선 당시 ABC방송의 데이비드 뮤어 앵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오 발언을 즉각 제지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반면 국내 중앙토론위 주관 토론에서는 사회자가 발언 내용을 실시간으로 개입·조정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위원은 향후 토론회 운영 방식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번 결정은 토론회 운영의 공적 구조와 방송사 책임 한계를 분명히 하면서도 공적 플랫폼에서의 발언 책임과 사회적 파장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는 평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29 03.23 39,0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5,8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202 정치 [속보] 박형준 "부산 글로벌법, 행안위 안건 상정…만시지탄이지만 다행" 14:02 21
3031201 기사/뉴스 [속보] 남태평양 통가섬에 규모 7.6 강진 1 14:01 90
3031200 기사/뉴스 "흉기 든 아들, 사람 죽이겠어"...말리던 엄마가 찔려 사망 1 14:00 444
3031199 이슈 오늘 뉴욕 Spotify SWIMSIDE 공연한 BTS 1 14:00 320
3031198 이슈 어떤 외국인이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에게 꼭 하고 싶은 조언 3 13:57 882
3031197 이슈 로고 업데이트 한 넷플릭스.jpg 63 13:56 3,223
3031196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심장박동 높일 감각적 신곡 '후 이즈 쉬'…트랙리스트 공개 13:56 73
3031195 이슈 도라이버 출연진이 직접 부른 도라이버 OST "Flower Brain -주우재 (feat. 김숙,홍진경,조세호,장우영)" 아니 김숙 목소리 너무 귀여워 진짜 들어보세오 13:56 79
3031194 이슈 남편이 상술에 돈 쓰지 말라는데 제가 문제인가요 17 13:55 1,480
3031193 이슈 현재 방탄소년단의 방향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 3곡... 35 13:54 1,201
3031192 이슈 푸바오씨!....닮은 후이바오씨 일어나세용 빨리 8 13:54 462
3031191 이슈 축구선수 권혁규 선수가 국가대표 소집때 가져온 책 1 13:53 687
3031190 기사/뉴스 [속보] 남태평양 통가섬에 규모 7.6 강진 10 13:53 851
3031189 유머 한 줄기 두 판다🐼💜🩷 (힘으로 밀리니까 드러눕는 후이바오🤣) 8 13:52 489
3031188 이슈 알티타고 있는 정세운 팬사인회 공지 3 13:52 368
3031187 기사/뉴스 “비행기 못 태우면 버리지”…공항서 반복되는 반려견 유기 논란 5 13:51 932
3031186 이슈 애기들이 좋아할 것 같은 케데헌 콜라보 근황.jpg 15 13:51 1,257
3031185 기사/뉴스 이란 전쟁에 등골 터지는 남아시아…주4일제 시행하고 대학 휴교하고 2 13:49 742
3031184 정보 강다니엘 260324 <육군훈련소 훈련병 수료식> 완료 15 13:48 754
3031183 기사/뉴스 롤링홀 31주년 공연, 원위·서울전자음악단 등 9팀 합류 1 13:47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