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74090?sid=100
대통령실은 해당 번호를 부속실 등 여러 공간에서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이 해당 내선 번호를 이용해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168초 동안 통화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격노설 이후인 2023년 8월2일에도 총 4차례 이 전 장관에게 휴대전화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해 7월 국회에 “02-800-7070 고객명은 ‘대통령 경호처’”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번호를 누가 사용하는 지는 그간 특정되지 않았다.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 외에도 임 전 사단장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을 통해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 중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정권바뀌니까 바로푸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