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익산시는 백제 문화재를 더 정비해서 경주가 신라로 떡상했듯 백제로 떡상할 계획을 잡고 있었다
로고부터 미륵사지 석탑 아닌가

(익산시 공무원)
히히히
미륵사지도 발굴하고
경주시랑 자매 결연도 맺었고
이걸로 익산시는 서동요로 100년은 먹고 산다

(발굴하던 사학자)
저기 님... 그건 안될듯

그게 뭔소리에요

복원한다고 탑을 해체했는데
왕비가 넣은 사리봉안기가 발견됐어요...

발굴은 좋은거 아니에요?
그리고 왕비라면
선화공주꺼 아니에요?
무왕때 만들었잖아요?

호재네요!

아니에요

네?

선화공주가 왕비가 아니었다구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오오

사리봉안기
저 호리병에 사리를 대신하는 구슬들이 들어있고
금동판에 백제인들이 직접쓴 글이 있다.
누가 이 절을 세웠는지
누구 후원을 받는지
이런걸 적는데...
하필이면 원문에
"우리 백제 왕후께서는 좌평 사택적덕(沙宅積德)의 따님으로 지극히 오랜 세월에 선인(善因)을 심어..."
라는 말이 있던거다

사택적덕은 누구야...

백제 후기 명문 귀족 "사택"씨네요...
결국 선화공주가 아니었어요...

시....파
서동요로 관광코스도 굿즈도 관광정책도 경주시랑 자매결연도 다 짜놨는데
우째 이런 일이...
근데 왜 땅이 울리지?

(대학원생들)
와 사료(史料)다!

뭐...뭔가요 당신들은?

새로운 사료가 발견된건가요?
히히히 논문감이다 이제 나도 졸업이다!
아 그들이 누구냐
2년만 있으면 석사따는 이과와 달리 교수가 졸업시키고 싶어도 논문 주제 찾느라 4년이 넘은 한국사 대학원생들 아닌가?
이들이 선화 공주에 대해서 어떤지 논문을 내는데...

서동요는 뻥이다!
애초에 백제와 신라가 ㅈㄴ 싸울 때다!

이건 사리 봉안기가 발굴된건 서탑이다
왕이 정비가 둘일 수 있고
서탑 중앙탑 동탑이 있는 구성이니
서탑(사택왕후) 중앙탑(무왕) 동탑(선화공주)
이럴 가능성이 있다

아니다!
일본의 히메(공주)처럼
공주 자체가 귀한집 영애를 의미할 수 있다!
즉 익산 토착세력이거나
구 마한세력일수도 있다!
이렇게 사리봉안기는 2009년 발굴 이후 고대사에서 고대사 대학원생의 한줄기 빛이 되어
수많은 박사 논문이 쏟아졌다고 한다
익산시는 아직도 선화공주 신라인 설을 지지하며 밀고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