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59331?sid=100
이재명 정부 국정에 힘실을 인물 선택 가능성
서영교·김병기·김성환·조승래 의원 물망
당 대표에는 박찬대·정청래 출마설 나돌아
6·3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를 잇달아 선출한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번주 내로 경선을 공식 공고하고 후보 등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의원단 투표와 함께 권리당원 표심 20%가 반영된다. 민주당은 오는 12∼13일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13일 국회의원 대상 투표를 진행해 새 원내대표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원내대표는 정당 소속 국회의원의 대표자로,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야 간 협상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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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상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 주로 출마하는 원내대표 유력 후보군으로는 4선의 서영교 의원, 3선의 김병기·김성환·조승래 의원 등이 있다.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 의원인 서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원내대표 출마를 예고했다가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대구·경북 본부장을 맡아 험지인 TK에서 표심 공략에 나선 바 있다.
김병기 의원과 김성환 의원은 '신명'(신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김병기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김성환 의원은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이번 대선에서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개발을 주도했다.
조승래 의원은 '이재명 2기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서는 공보단장을 맡아 '이재명의 입' 역할을 해왔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인사로 여겨진다.
오는 8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임이 될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유력 후보군으로는 3선 박찬대 현 원내대표가 거론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다 사퇴해 원내대표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재명 2기 지도부에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원내를 지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4선 정청래 의원도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