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서 마포구 월드컵대교를 달리며 지역별 투표율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률 압승을 거뒀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8분부터 이날 오전 1시59분까지 생방송한 MBC TV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은 전국 기준 1~6부 평균 시청률 10.73%를 찍었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10%를 넘었으며, 시청률 1위다. 3부인 '특집 뉴스데스크'가 14.5%로 가장 높았다. 1부 4.3%, 2부 12.8%, 4부 14.1%, 5부 13.3%, 6부 5.4%다.
MBC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다.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 한쪽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주요 장면을, 다른 한쪽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화감독 봉준호 등 유명 인사와 다양한 현장을 배치했다. 희소병 투병 중인 전 마라톤선수 이봉주가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를 달리며 지역별 투표율을 전해 호응을 얻었다.
KBS 1TV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은 1~5부 평균 3.92%로 집계됐다. 1·2부와 3·4부 중간에 편성한 'KBS 9시뉴스'가 5.9%로 가장 높았다. 1부 2.4%, 2부 5.2%, 3부 4.1%, 4부 2.0%다.
SBS TV '2025 국민의 선택'은 지상파 3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1~6부 평균 2.65%에 그쳤다. 3·4부가 3.7%로 가장 높았고, 2부격인 'SBS 8뉴스 특집 2025 국민의 선택'은 3.4%로 나타났다. 1부 1.4%, 5부 2.5%, 6부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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