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명, 경남에서 39.40%... 역대 민주진영 후보 중 가장 높아
13,612 20
2025.06.04 08:43
13,612 20

cpguDU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22년 대선 대비 경남에서만 2%p 정도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역대 진보·민주·개혁진영 후보 중 경남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는데, 40%대 득표율은 달성하지 못하고 턱밑에 머물고 말았다.

경남은 전체 유권자 277만 6028명 가운데 217만 9989명이 투표(투표율 78.5%)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39.40%,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51.9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7.4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1.0%를 기록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거제·김해만 이재명 후보가 1위를 했고 나머지는 모두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거제는 이재명 47.50% - 김문수 43.58%, 김해는 47.79% - 김문수 42.78%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진주 35.06%, 통영 35.57%, 고성 32.30%, 사천 34.84%, 밀양 33.42%, 의령 30.14%, 함안 34.27%, 창녕 28.69%, 양산 44.59%, 하동 36.66%, 남해 34.93%, 함양 33.20%, 산청 30.63%, 거창 30.84%, 합천 24.50%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창원특례시에선 창원 진해구 40.1%, 의창구 37.44%, 성산구 39.61%, 마산합포구 31.88%, 마산회원구 33.61%를 얻었다.


역대 대선에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1997년)이 11.04%, 고 노무현 전 대통령(2002년)이 27.08%, 문재인 전 대통령은 두 차례 선거에서 36.33%(2012년)와 36.73%(2017년)를 득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와 겨뤘던 2022년 대선에서 경남에서 37.4%를 얻었다. 이번에 39.40%를 기록하면서 직전 대선에 비해 득표율이 2%p 올랐다.



"이전보다 나은 결과를 얻어 의미가 있는 선거"

12.3 비상계엄 이후 광장·거리에서 탄핵·파면을 외쳤던 시민사회와 일부 정당들이 함께 '경남광장선대본'을 꾸려 '내란세력 척결'을 내걸고 치른 선거였다.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광장대선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낙점했다.

이병하 경남비상행동 상임대표는 "계엄세력을 상대로 선거를 치른 것인데, 그렇다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광장대선후보가 압승을 했어야 했다"라며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극우보수 진영이 계속 갈라치기 하고 이념선거로 (선거판을) 가져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들이 투표를 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국가 시스템이 몇몇 권력자에 의해 농락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고문은 "민주당 후보가 이번에 경남에서 40%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경남이 이번에 과거에 비해 상당히 정신을 차렸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평생 경남에 살면서 이 지역 사람들의 성향을 잘 아는 입장에서 이전보다 나은 결과를 얻어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경남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두관 전 의원(양산을)은 "3.15의거, 부마민주항쟁의 진원지라는 역사를 갖고 있는 경남이다. 그런데 1990년 3당 합당 뒤부터 경남에서 민주세력이 보수화됐다"라며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40%대를 넘었으면 싶었지만 40%에 가까운 득표를 해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내란종식이 우선이었다. 경남도 동참했다고 본다"라며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나타난 선거였다.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한 우려에서 지역을 살려야 한다는 바람이 담겨 있고, 메가시티 부활 등 부산·경남·울산의 주요 전략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 선거였다"라고 평했다.

대선 기간 동안 거의 경남에 머물며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에 힘을 보탠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비례)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싫어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었다. 특히 창원은 노동자 밀집지역이라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라면서도 "그러나 12.3 내란 사태 이후 광장에 모인 세력들이 함께였다는 것을 보여준 선거 결과"라고 말했다.

김해에 거주하는 박수영씨는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못다 한 각종 혁신·개혁을 제대로 이뤄내는 이재명 대통령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경남 민주당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도민에 귀 기울일 것"

6.3 대선 개표 결과가 나온 뒤 송순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침내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날, 새 아침이 밝았다. 오늘부터 대한민국은 새로운 미래,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라며 "투표로써 내란세력을 심판해준 국민들과 경남도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경남에서 민주당은 대선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경남이 보수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민주정신이 살아있는 부마민주항쟁과 3.15의거의 후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지역공약 이행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경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거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도민 속에서 도민의 요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경남광장선대본은 논평에서 "이제 시작이다. 이제는 내란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 불평등과 차별, 불공정으로 병든 사회를 근본부터 바꾸는 개혁의 시간이 열려야 한다"라며 "다시는 내란 세력들이 민주주의를 해치지 못하도록, 다시는 역사가 거꾸로 흐르지 않도록 이번 승리를 내란 청산과 사회 대개혁으로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남은 정권 교체를 넘어 세력 교체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촛불을 든 그 날처럼, 우리가 싸운 이유를 잊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이 열렸다. 멈추지 말고, 더 멀리, 더 깊이 나아가야 한다"라고 했다.



윤성효 기자


https://omn.kr/2dzmy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5 05.04 43,3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5,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4,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751 이슈 Wanna One (워너원) - WE WANNA GO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OST) 18:06 19
3059750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아직 혼례식 안 끝났어요🫶 ʚ❤︎ɞ대군쀼 신혼길만 걸어ʚ❤︎ɞ 18:05 9
3059749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3 18:04 174
3059748 이슈 "잘 될 줄 알았다” 말하던 엄마 김정난, 결국 현실로 만든 아들 박지훈 (백상 신인상 노미네이트) 18:04 122
3059747 이슈 데뷔한지 얼마 안된 중소 신인 여돌 치고 멜론 일간 나쁘지 않은 것 같은 여돌.jpg 18:03 155
3059746 이슈 [KBO] 최근 한화 경기 중계한 해설위원 “한화 경기가 가장 중계하기 힘들다” 6 18:03 334
3059745 이슈 RIIZE (라이즈) - HUG (포옹) Covered by OWIS (오위스) 세린, 하루, 썸머, 소이 1 18:03 55
3059744 이슈 NMIXX(엔믹스) 다큐멘터리 ‘FOR EVERY ANSWER’ CHAPTER 03 18:02 17
3059743 이슈 QWER 'CEREMONY' Band Practice (World Cup Ver.) 18:02 21
3059742 이슈 태양 TAEYANG 'QUINTESSENCE' VISUAL FILM 2 18:02 43
3059741 이슈 [아이유TV] 대군부인 되던 날ㅣ21세기 대군부인 비하인드 18:01 49
3059740 이슈 워너블, 많이 기다렸지? 워너원 <𝑾𝑬 𝑾𝑨𝑵𝑵𝑨 𝑮𝑶> 발매 5 18:01 323
3059739 이슈 울 남친 살짝 늑구 닮았어 ㅋㅋ 8 18:01 649
3059738 이슈 이재욱, 신예은 주연 드라마 <닥터 섬보이> 로맨스 포스터 공개 18:01 240
3059737 이슈 낯선 소리 때문에 안아달라고 팔랑팔랑 귀로 신호 보내는 아기백사자 루카 3 18:01 288
3059736 이슈 [#리아초이] 맵찔이 있지 리아의 ‘디진다 돈까스’ 도전 먹방💜 | LIA CHOI EP.08 디진다 돈까스 먹방 1 18:01 37
3059735 이슈 [ENG] 이게 요즘 YG 스타일이야? 5세대 걸그룹은 확 실히 다르네 / 가짜 김효연 EP.19 1대100 편(베이비 몬스터) 18:01 71
3059734 이슈 변우석 [𝐕𝐚𝐫𝐨 𝐜𝐚𝐦] 이안대군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려… 🥺 #21세기대군부인 [소속사 비하인드 17분 23초] 18:00 33
3059733 이슈 빌리 Billlie | 'ZAP' M/V 3 18:00 121
3059732 이슈 모수 와인 이슈에 대한 안성재 셰프 입장문.jpg 26 17:59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