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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비유권자 청소년 모의투표... 2위는 이준석, 3위는 김문수, 4위는 권영국

투표권이 없는 전국 청소년들이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 모의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자로 선출됐다.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와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국YMCA전국연맹은 전국 17개 시도 198개 시군구에서 만17세 이하 청소년 선거인단 1만74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9.56%차지했다. 3위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8.07%를, 4위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3.79%로를 득표했다. 실제 개표 결과로는 김문수 후보가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은 2위로 이준석 후보를 꼽았다.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70개의 오프라인 투표소와 온라인을 통해 동시 진행됐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각 정당 대통령 후보자들과 정당의 청소년정책 및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이 청소년들의 투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 시군구별 투표 결과는 온라인 플랫폼(www.18vote.or.kr) 결과보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곤 한국YMCA전국연맹 청소년국장은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한 시기에 진행돼 청소년들이 정치적 주체로서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모의투표 결과를 설명했다.
김 국장은 "세계적으로도 미국, 독일, 캐나다, 스웨덴, 일본 등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이미 청소년 모의투표를 민주시민 교육의 핵심적 정책으로 제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적극적인 정치참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청소년 역시 자신의 삶과 미래에 관한 중요한 결정에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이 선정한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전국 청소년 모의투표 대표단이 청소년 정책을 정리해 직접 대통령 당선증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