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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종료까지 30여분을 앞두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수치가 상승세에 있었고 득표율도 올라가고 있어서 상황실 많은 관계자가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 교체 과정이 있었고 그것 역시 당원분들께서 함께 막아주셨다"며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함께하는 선거다.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고자 했던 시민들의 염원이 담겨서 함께 선거를 해주셨다. 그것이 고스란히 출구조사에 반영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투표하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면 여러분께서 한표를 행사해달라"며 "시민 여러분의 한표, 주권 행사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역시 같은 날 "김문수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며 "역전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지지층 결집도 끝났고 득표율도 충분히 끌어올렸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의 역전 드라마로 끝날 것"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사전 투표 결과나 전체 총투표율을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며 "저희가 분석하는 빅데이터 자료나 현장 돌면서 느끼는 민심을 보더라도 이번에 누가 승리하더라도 표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선거 이후에 당 내부 혼란을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선거 결과를 떠나서 국민의힘은 쇄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도 여러 쇄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를 위해 노력했다. 대선 이후에는 당의 쇄신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대선 투표율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7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