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온천 갔다가 큰일 날 뻔”… 일본 현지 ‘발칵’ 온천 관광객들 ‘분통’
8,607 14
2025.06.03 17:44
8,607 14

DyJCDO
사진출처=요도에 유메 온천 홈페이지
 

일본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온천 세균 검출 사건이 여행객들 사이에 불안감을 일으키고 있다. 온천수를 통해 감염되는 폐렴성 질환의 원인균이 기준치 수백 배 넘게 검출되면서 해당 시설은 즉각 문을 닫았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요도에 유메 온천’이다. 이 온천은 요나고시가 소유하고, 민간 운영사 ‘하쿠호’가 위탁 운영 중인 시설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수질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의 최대 620배까지 검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월 26일, 이 온천을 이용한 한 사람이 레지오넬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현 당국이 수질 검사를 벌였고, 5월 13일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발견돼 온천은 즉시 임시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여탕 거품탕에서는 기준치의 620배, 남탕은 270배, 실내 여탕은 15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각각 검출됐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3명이 감염되어 입원 치료 중이며, 두통, 발열, 구토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한 사람도 무려 47명에 달한다. 다만 이들 중 실제 감염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레지오넬라균은 물 속에서 증식하며, 주로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폐렴으로 악화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균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온천 운영사인 하쿠호 측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였다.

야스후쿠 쿠미코 대표는 “온천을 이용한 고객과 지역 주민들께 불안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세균 검출과 관련된 인과관계가 밝혀진다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사는 사고 원인으로 온수를 공급하는 배관의 세척 불량, 타일 틈새의 부식 등을 지목했다. 현재 해당 배관은 사용이 중단된 상태이며, 설비 전체에 대한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요나고시와 운영사는 영업 재개 시점도 확정하지 않고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은 일본에서 처음 벌어진 사례가 아니다. 2023년 후쿠오카의 한 전통 료칸에서도 기준치 3700배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공공 온수 교체 주기 조작과 위생관리 부실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온천은 일본 여행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관광 명소라고 해서 위생까지 믿어도 되는가”라는 물음을 다시 던지고 있다.

현지 언론도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공영방송 NHK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관리 체계와 감시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레지오넬라균이 따뜻한 물과 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증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와 필터 점검이 필수라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공공 시설에서 위생 점검을 형식적으로 넘기면 위험은 곧바로 이용객에게 전가된다는 점이 이번 사건에서 다시 드러났다.

온천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그 끝이 병원이어서는 안 된다. 일본 현지의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https://www.balpumnews.com/travel/japan-onsen-bacteria-scandal-legionella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196 00:05 2,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0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16 이슈 라방할때 먼저 툭 끄면 팬들 서운할까봐 팬들 나가는거 기다리는데 갑자기 시청자가 늘어나서 놀라는 올데프 영서 1 02:49 79
2959615 유머 안잔다고 아직 일요일인거 아닙니다 02:47 81
2959614 이슈 <아바타4>의 배경은 남극 같은 얼음지대 5 02:40 405
2959613 팁/유용/추천 오타쿠들 난리난 로맨스 만화.jpg 15 02:25 1,499
2959612 유머 모두를 위한 바버샵 (인외 포함) 15 02:24 779
2959611 유머 누나는 편의점 갔다고 메모 달고 기다려중인 개 13 02:23 1,436
2959610 유머 돼지코 상태로 꿀잠자는 고슴도치 6 02:19 516
2959609 이슈 엄마한테 장난치는 아기 호랑이 설호 3 02:19 466
2959608 정보 심한 스트레스 적신호.jpg 19 02:16 2,628
2959607 유머 재벌의 일상ㄷㄷㄷ 8 02:10 1,414
2959606 유머 사촌에 팔촌에 부모님까지 보고있기때문에 방송수위를 지켜가며 한다는 버튜버 8 02:09 2,476
2959605 이슈 그럼 앵알이는 누나가 지를 털복숭이 모차르트로 만들어서 사진까지 찍는데 가만히 있었다고??? 2 02:06 848
2959604 이슈 이게 뭐야;; 싶은 올해부터 시행될 카페 컵가격표시제 (커피 테이크아웃) 12 02:05 1,795
2959603 이슈 "이번 연도 요리 중에 제일 재밌다!" 누나들의 끝없는 우쭈쭈❣️ 귀여움 한몸에 받고 간 윤남노 3 02:03 761
2959602 이슈 골디 비마베 커버무대 보면서 따라추는 올데프 여멤들 3 01:56 675
2959601 유머 코타츠에 녹아버린 고양이 5 01:56 843
2959600 이슈 제임스 카멜론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최근 투샷 13 01:46 1,818
2959599 이슈 남돌 최근 잡지 구매연령대 199 01:44 12,789
2959598 이슈 흑백PD 서바이벌 1 01:42 1,673
2959597 유머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및 규정속도 지키게 하는 방법 2 01:4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