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업률 20% 시대 온다…'AI 쓰나미'서 살아남는 5가지 방법
14,302 8
2025.06.03 08:41
14,302 8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미친 소리로 들리겠지만, 사람들은 그냥 믿지 않는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최근 던진 이 말은 단순한 예측이 아닙니다. 그는 AI가 5년 내 화이트칼라 직종 절반을 없애고 실업률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 25% 실업률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2년 만에 27.5% 사라졌습니다. IT 신입 채용 공고는 3년 연속 급감하며 올해 4.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역사상 모든 기술 혁명이 그랬듯, 일부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도 창출됩니다. 중요한 것은 쓰나미가 오기 전에 높은 곳으로 피하는 것입니다.

 

이미 시작된 '조용한 대체', "AI가 할 수 있으면 사람은 안 뽑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2년 만에 27.5% 사라져 198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는 조사에 포함된 420개 직업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수준입니다.

 

시점이 의미심장합니다. 이 급감은 2022년 말 챗GPT 출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앤트로픽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AI에게 맡기는 작업 중 프로그래머 관련 업무가 6.2%로 700개 직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크 무로는 "프로그래밍 실업률 상승은 AI의 초기, 가시적인 노동시장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Z세대의 착각: "AI 쓰니까 괜찮겠지"

 

더 심각한 문제는 당사자들의 ‘안일함’입니다. Z세대 54%가 주 1회 이상 AI를 사용하지만, 학업에 제대로 활용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합니다. 79%가 독학으로 AI를 익히는 반면, 정규 교육을 받은 학생은 15%뿐입니다.

 

한 비기술 전공 학생의 말이 현실을 보여줍니다. "호기심과 글 교정용으로만 AI를 쓰지, 창의적 콘텐츠는 만들 의향이 없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미 다른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서 기업 리더 71%가 "AI 기술 있는 신입을 경험 많은 기존 직원보다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생존 공식 1: 'AI 운영자'가 되어라

 

엔비디아 전문가들이 공개한 첫 번째 생존 법칙은 명확합니다. "AI 운영자(AI Operator)가 되어라." 여성 데이터 분야 단체 창립자 세이디 세인트 로렌스는 "정확한 기술 습득에 집착하지 말고, 일상 업무에 AI 활용을 통합하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의 말은 더욱 직설적입니다. "내가 오늘날 10대라면 최신 AI 도구 사용의 닌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최신 AI 도구를 정말 잘 사용하게 되면 거의 초인적이 될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AI 분야 진출에 컴퓨터 전공이 필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 조사에서 60% 이상 학생들이 AI 때문에 진로 계획을 바꿨다고 답했습니다. 순수예술이든 화학공학이든, 중요한 것은 해당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엔비디아의 카터 압달라는 "AI를 통해 전문 분야 외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비기술 인력도 코딩할 수 있게 되고, 기술 인력은 인문학 교육을 활용해 AI에 인간적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존 공식 2: 창의적 문제해결자로 진화하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전문가들이 꼽은 최우선 역량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4.73점)과 타 분야 소통능력(4.69점)입니다. AI가 코드 작성을 자동화해도, 문제 정의와 시스템 설계, 요구사항 분석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프로그래머 일자리는 27.5% 감소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0.3%만 줄었습니다. 둘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프로그래머는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라 코드를 작성"하지만, 개발자는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설계"합니다. 연봉 차이도 4500만원에 달합니다.

 

개발자는 더 이상 혼자 코드만 치는 존재가 아닙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SPRi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이 강조한 것도 바로 이 점입니다. "생성형 AI가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개발자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하게 됩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6781

 

목록 스크랩 (5)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3,1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7,7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5,0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2,4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7,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2,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942 기사/뉴스 호주 16세 미만 SNS 전면 금지…'숏폼' 러버 한국은? 1 17:19 102
2926941 유머 여자는 딱 세번 운다 태어날때.. 부모님 돌아가실때.. 9 17:16 956
2926940 이슈 [무딱싫] 나보다 더 겁쟁이 아이돌이 나옴...ㅠ (토끼 반갈죽 그거맞음) 4 17:16 410
2926939 이슈 아이즈원 때보다 훨씬 찰떡같다는 평 많은 혼다 히토미 근황 8 17:16 775
2926938 이슈 오늘 생일 기념하여 생카에서 사진찍고 간 샤이니 민호 1 17:16 238
2926937 기사/뉴스 [단독] 노동부, ‘근로자 과로사’ 런베뮤에 과태료 1억원… “액수 커질 것” 1 17:16 327
2926936 이슈 내눈앞에 엑소가 있었어 6 17:14 633
2926935 유머 급경사 내려갈 때 특이한 기안84만의 행동.jpg 4 17:14 1,128
2926934 기사/뉴스 수억 원 뇌물 받고 수사 무마해 준 前경찰관 1심서 실형 17:14 109
2926933 기사/뉴스 ‘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 롤링홀과 재회…단독 콘서트 개최 확정 17:12 61
2926932 이슈 [펌] 남편이 아들 뺨때림 45 17:11 2,688
2926931 이슈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비시즌 얼굴) 9 17:11 778
2926930 유머 [언더월드] 춘봉이 브이로그.shorts 13 17:09 1,032
2926929 이슈 본인 음악성 추구미가 꾸안꾸라는 가수 .jpg 17:08 908
2926928 유머 짝남과 썸만 타다 끝나서 서운한 여자.jpg 27 17:07 2,299
2926927 정치 한동훈 당 게시판 논란 중간조사 결과 12 17:07 727
2926926 이슈 매니저에 대한 장윤정의 생각 10 17:05 1,971
2926925 유머 자기객관화 잘 한 사람들의 소모임.jpg 24 17:04 2,291
2926924 이슈 방금 올라온 베이비몬스터 Really Like You 쇼츠 1 17:03 211
2926923 정보 버튼 고장 전자레인지 이거 하나로 해결~!! 간단하게 직접수리하기 2 17:02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