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업체는 현지의 중견 수출기업으로, 우리은행은 국외 점포와 해외 법인의 데이터 산정 기준 검증 도중 이상거래 징후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업체가 우리소다라은행에 제출한 수출대금 지급보증서 성격의 신용장에서 허위로 의심되는 내용을 발견했으며 이상거래 의심 금액은 우리돈 약 1천78억 원 규모로 이 중 실제 손실 규모는 미정입니다.
우리은행은 즉시 글로벌그룹 관계자들을 인도네시아로 급파해 사고 내용을 파악했으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권보전 등 조치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조사가 이르면 내일 시작될 예정"이라며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적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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