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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교실 정치 중립' 그토록 강조하더니‥늘봄 '재촉'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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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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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TdCvkLKnes?feature=shared





초등생들을 밤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준다는 '늘봄학교' 사업은 작년 3월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갑자기 1년을 앞당기며 재촉했습니다.

일선 교사들은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시기상조라고 반발했지만, 일부 교육 단체에선 정부의 강행 방침에 힘을 실었습니다.

[노영우/중앙고 애국 동지회장(지난해 3월)]
"천막만 치고도 학교를 열었던 적이 있고, 교사만 있어도 수업이 가능하기도 했다. 현재 최소한의 여건은 갖추어졌다…"


논란의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 씨는 늘봄학교 찬성 집회에 앞장섰습니다.

손 씨는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5개 분과 중 '국가책임교육돌봄' 분과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어제 손 씨를 위원에서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리박스쿨 관련 단체들의 개입 여부를 포함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나면 제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중립'이 법적 의무인 일반 교원들과 달리, 늘봄 강사는 채용부터 활동 과정에 이르기까지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늘봄학교 수업의 경우 공개수업이나 수업 만족도 조사를 통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부모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파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원과 학부모 단체 등의 반발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수경/초등교사노조 위원장]
"수사 당국과 교육 당국은 리박스쿨의 여론 조작과 교육의 중립성 훼손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리박스쿨 측과 업무협약을 맺었던 서울교대는 "여러 협력 업체 중 하나일 뿐 어떤 불법적·비교육적 활동도 없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해당 강사들의 수업을 즉각 중단하고 대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제은효 기자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김민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784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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