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리박스쿨, 스마트폰 가르쳐준다며 노인들 상대 ‘댓글 조작’ 교육
25,470 84
2025.06.02 16:27
25,470 84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0706.html

 

21대 대선에서 조직적인 댓글 조작 정황이 드러난 ‘리박스쿨’이 2022년부터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준다’며 노인들을 모아놓고 댓글 공작 방식을 교육한 사실이 확인됐다. 적어도 2022년부터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을 모집했던 리박스쿨이 노인들까지 댓글 조작에 동원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한겨레가 2일 확인한 2022년 10월7일 리박스쿨의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교육’ 영상을 보면, 월간지 기자 출신 강사 김아무개씨는 노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전이 중요한 이유와 네이버 기사 댓글의 구조, 공감을 많이 받은 ‘베스트 댓글’의 중요성 등을 설파했다.

김씨는 이어 “북한은 소셜미디어(SNS) 자체 계정 1000여개를 활용해 국내 정치에 개입해 선거 때 특정 정치 세력을 낙선시키고 그들이 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다고 한다”며 “북한도 댓글 달기의 중요성을 아는데 우리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수강생들에게 네이버 앱을 열어보라고 주문한 김씨는 “기사의 추천 수가 많아질수록 네이버 상단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처럼 사람들이 많이 읽어야 할 기사는 추천을 누르고, 좌편향됐거나 여당에게 유쾌하지 않은 기사는 추천을 누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련 기사 등을 사례로 들며 댓글 조작의 타깃층은 20~40대라고 했다. 그는 “5060 이상은 정치적 신념이나 가치관이 확고히 굳어진 경우가 많고 여론이나 댓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건 203040세대”라며 “예를 들어 전장연 기사에서 칭찬 댓글이 상위에 있는지 비판 댓글이 상위에 있는지에 따라 시민들의 생각이 바뀐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기사 댓글을 최신순으로만 볼 수 있게 하거나 순 공감순으로도 볼 수 있게 한다. 순 공감순의 유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네이버 뉴스 쭉 내리면 댓글 보이죠? 가장 중요한 건 ‘순 공감순’의 유무예요. 순 공감순이 없고 최신순만 있으면 우리가 500만명을 동원해서 댓글에 공감 500만개 눌러도 3분 지나면 찾을 수가 없어요.” 김씨는 노인들에게 네이버 로그인 뒤 ‘댓글 활동에 적합한 기사 선택하기’ 등 실습도 이어갔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6 05.04 51,8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2,3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560 유머 맞말하는 레이 아미: 왜 우리한테만 난리야 1 16:30 338
3059559 이슈 김정난이 본 박지훈..jpg 3 16:30 429
3059558 이슈 감옥에 있는 아들의 효도방법 10 16:29 709
3059557 이슈 해외에서 갈리고 있는 리한나 타일라 무시썰(?) 5 16:28 481
3059556 이슈 포레스텔라 고우림 인스타그램 업뎃(꼬꼬무 장기 실종아동찾기 프로젝트) 1 16:28 148
3059555 팁/유용/추천 못생긴 쿠키 고치는 법 9 16:27 406
3059554 유머 뒤집힌 코기 1 16:26 189
3059553 기사/뉴스 외인 7.1조 '역대 최대 매도' 개미가 방어…코스피 사상 첫 7400선 마감 16:26 206
3059552 이슈 교토 화법 바르는 충청도 바이브 권위자 아저씨 4 16:26 430
3059551 이슈 올해 여름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 라인업.jpg 6 16:25 360
3059550 유머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이란 이런 것 9 16:24 605
3059549 기사/뉴스 일본 프로야구 심판, 관자놀이에 방망이 직격…3주째 혼수상태 3 16:23 403
3059548 이슈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라는게 개소리라는 사람 23 16:22 1,559
3059547 이슈 [슈돌 예고] 정우 “서빈아~ 오빠만 믿어😉✌🏻” 환상의 우빈 남매 케미 폭발💕 16:21 197
3059546 유머 스웨덴은 이미 동성애를 질병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직장에 전화해서 "일할 수 없을 정도로 게이즈 너무 심하다"고 말하며 결근하게 되었습니다. 6 16:20 1,484
3059545 기사/뉴스 '조재현 딸' 조혜정 캐스팅 이유..'유미의 세포들3' 감독, 직접 밝혔다 26 16:19 3,257
3059544 유머 여포의 어버이날 5 16:18 254
3059543 이슈 워너원 'WE WANNA GO' 멜론 일간 순위 5 16:18 819
3059542 유머 신부님이 불교가 미운 이유 5 16:17 590
3059541 이슈 훈련 중인 🐎 말궁수의 상체제어 2 16:17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