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에 따르면 김성규는 6월 초 기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논의 끝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고 결별하는 것으로 정리, 컴퍼니온(COMPANY ON)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막바지 논의 중이며 큰 이견이 없다면 전속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2011년 연극 '12인'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성규는, 2014년 '기술자들', 2016년 '터널' 단역을 거쳐 2017년 영화 '범죄도시' 첫번째 시리즈에서 빌런 장첸의 부하 중 한명인 양태로 분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드라마 '반의 반' '어느 날' '돼지의 왕'을 비롯해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 넘치는 활약을 보여주며 신뢰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성규가 새 둥지를 튼 컴퍼니온은 지난 2021년 이제훈이 설립한 매니지먼트로, 사명에 '따뜻하다'의 온(溫)과 '온전하다'의 온(穩), 그리고 '켜다' ON의 의미를 담았다. 또 동행을 뜻하는 '컴페니언(COMPANION)' 발음과 유사한 점에 착안,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동행하는 곳'이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이로써 컴퍼니온은 지난 2023년 이동휘를 영입한데 이어, 이번에 김성규까지 함께하게 되면서 보다 더 든든하고 탄탄한 구성원을 갖추게 된 셈. 컴퍼니온과 손잡은 김성규 역시 새 환경에서 새 마음으로 차기작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컴백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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