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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본코리아 측은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요일별로 돌아가며 소속 프랜차이즈 매장의 일부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더본코리아는 본사가 할인금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민심 돌리기에 사활을 걸었던 해당 행사는 실제로 행사기간 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가맹점마다 매출이 눈에 띄게 올랐다고 답했다.
그러나 2주간의 반짝 행사가 지난 뒤 가맹점들의 매출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 때문에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행사 초기 일부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제기됐던 ‘근본적 문제 해소 없이 임시방편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에 다시 직면하게 됐다.
전문가들 역시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의 경영위기가 오너리스크 영향을 무시하지 못하는 만큼 백 대표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간 백 대표의 CEO 마케팅으로 상승한 프랜차이즈인 만큼 백 대표의 이미지가 하락한 시점에선 백종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변경이 필요해 보인다”며 “백 대표의 이미지 회복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면 대표자가 빠지는 방향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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