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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가장 더러운 물, 위험한 독소 가진 물을 대통령이라는 제일 윗물에 갖다 놓으면 아랫물이 독약을 먹고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 광장에서 열린 유세 가운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과 백현동 이 작은 것 하나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구속되고, 목숨을 끊었는가”라며 “멀쩡한 공무원들이 다 죽게 만들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장동이나 백현동보다 수십 배 더 많이 개발했고 광교 신도시부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고덕 단지 등 판교보다 몇 배 되는 것도 다 했다”면서도 “제 주변 사람 중에서 목숨 끊었다는 소리 들어봤나. 감옥 가 있다는 사람 들어봤나. 공무원은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가족 논란을 부각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금 가장 위험하고 추악한 사람은 혼자만이 아니다”라며 “아내는 지금 법안 카드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았고 아들은 도박 해서 유죄 판결받은 거 아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하도 죄를 많이 지으니까 방탄조끼를 입고 나오고 이제는 방탄유리까지 덮어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지지를 호소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방탄 괴물 총통 독재로 가느냐 아니면 참된 민주주의로 가느냐 갈림길에 와 있다”며 “여러분의 한표만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고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깨끗한 한표 한표가 정말 위력적인 표고 원자 폭탄보다 더 센 게 여러분의 한표”라며 “이거 기권하면 되겠는가. 반드시 6월 3일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