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의 인형 굿즈로 처음 출시된 '쿠리팡'
캐릭터성을 그대로 나타내는 멍충한 표정으로 인기를 끌었다

어느 럽라 2차창작파던 만화가가 공식굿즈 만들어 보자는 제의를 받고 출시된건데
첫 미팅때 가지고있는 인형굿즈 라인업을 다 가져가서 참고하라고 하고

팬이니까 어느 부분을 보여줘야하는지 다 파악하고 제작할때 강조하도록 지시

그렇게 나온 본인 굿즈보고 감동한 작가...


팬들 반응도 당연히 좋았다
중소형이다보니 들고다니기나 꾸미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캐릭터성이 팍팍 드러나면서도 귀여웠기 때문





특히 세츠나 쿠리팡의 인기가 엄청났는데 얼굴이 시끄럽다고 팬들에게 대호평.



원래부터 열정 100% 오타쿠 캐릭터다보니 목소리가 크고 활기찬게 특징인 애라
엄청나게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음

그냥 내놓기엔 너무 시끄러우니까 마스크를 씌어놓는것도 덕후들에게 유행했다
암튼 그렇게 하나 잘 내고 끝나나 했지만...

"선배작들은 애니가 끝나서 굿즈로 먹고살아야 한다고!!" 외치면서 돌아온 오타쿠
러브라이브에서 배운 포기하지 말라는 마음대로 밀어붙인 결과



선배작인 선샤인 쿠리팡도 출시



당연히 잘팔렸다. 들고다니며 성지순례 해야지...
특히 눈을 반쯤 감고있는 하나마루와 백합망상 하는거 같은 리코가 잘 팔려나감



이후 럽라 시리즈 전체로 발을 넓혀서 슈퍼스타도 나오고



초대작 뮤즈 쿠리팡도 등장


5번째 시리즈인 하스노소라도 출시
아래 중간의 저 표독한 표정이 보이십니까 고증입니다





그리고 러브라이브에서 이 시리즈가 너무 잘 팔리자
끝내 다른 작품(=작가가 덕질하는 애니)으로도 출시되기 시작하며
완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 예약개시했을때 안 구하면 없어서 못 구할정도.


이래서 '최애작들과 엮인 성공한 오타쿠'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정작 작가 본인은 취미가 일이 되어버려서
더이상 어중간한 물건을 맘대로 내버릴 수 없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