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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자손군 조장' 리박스쿨 전직 간부, 국무총리 주관 해외연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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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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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tapa.org/article/f-_QT

 

댓글공작으로 논란을 일으킨 '리박스쿨'의 간부가 국무총리실이 주최한 시민단체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사실이 확인했다. 뉴스타파 잠입취재 결과, 현재 이 관계자는 리박스쿨을 그만둔 상태지만 리박스쿨 댓글부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의 '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리박스쿨 교육국장, 국무총리실 주최 해외연수 참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제공한 국무총리실 주최 '2023년도 시민사회단체 정책연수' 관련 자료에 따르면, 리박스쿨의 당시 교육국장 최 모 씨는 다른 시민단체 명의로 해외연수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사회단체 연수는 국무총리실이 매년 두 차례 주최하는 행사다. 최 씨는 2023년도 1차 연수 참가자 15명 중 1명으로 선정돼 2023년 5월 31일부터 7박9일간 뉴질랜드와 호주를 다녀왔다.

 

1, 2차 연수에 배정된 예산은 일반용역비 2억3,000만 원, 국외업무여비 3,000여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최 씨가 참가한 1차 해외연수에 들어간 비용은 약 1억 1,000만 원이었다.

 

당시 연수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대다수가 보수 성향인 것으로 알려져 선정 기준이 편향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리박스쿨 '자손군'에서 '조장' 활동

 

국무총리실 주최 해외연수에 다녀온 최 씨. 그는 지난 2023년 8월 리박스쿨을 퇴사했다. 하지만 최 씨는 현재 리박스쿨의 댓글공작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 씨는 스스로 현재도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와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리박스쿨은 '6.3 댓글 감시단'을 모집해 국민의힘 대선 승리를 위해 하루 2시간씩 온라인 댓글을 달았다. 이른바 '자손군'이다. 뉴스타파 취재진이 입장한 자손군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100여 명이 참여해 있었다. 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자손군' 단톡방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 시간마다 댓글을 작성하는 '조장'이 지정돼 있었다. 조장이 자신이 작성한 댓글과 아이디,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 단톡방 참가자들이 기사에 들어가 댓글에 공감을 눌러주는 식이다.

 

 

 

최 씨는 자손군의 조장이다. 실제 최 씨가 단톡방에서 출석체크를 하고, 자신이 단 댓글을 공유하며 공감을 눌러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운영된 '2기 자손군'의 '총괄리더'이기도 했다. 2기 자손군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조직됐던 댓글부대다.

 

 

최 씨는 리박스쿨 댓글부대 활동이 '공작'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뉴스타파와 통화에서 "자발적 댓글 활동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단톡방에서 공감도 별로 눌리지 않아 공작이라고 부를 만한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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