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가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업무협약 취소를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해당 프로그램이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리박스쿨을 비롯해 관련 자격증 운영기관인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이 발급한 민간자격과 관련 활동 전반에 대해 전수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31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명자료를 출입기자단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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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교육부는 “해당 민간자격관리자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교대와의 업무협약에 대해서는 리박스쿨 대표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과학·예술 분야 프로그램 협력을 제안했고, 서울교대는 프로그램 내용을 검토한 뒤 해당 단체와 협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한국늘봄교육연합회 프로그램은 서울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교대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현재 프로그램 운영 중단과 협약 취소를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을 점검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내 리박스쿨·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과의 관련성을 전수조사해 문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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