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늘봄학교 정책을 일부 교원단체가 졸속 추진이라며 반대하자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원단체는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전교조는 이날 입장을 내어 “정부의 준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늘봄학교 문제의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며 “‘전교조 때리기’로 지지율을 높여보려는 파렴치한 망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교사들의 합리적인 반대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사실 왜곡이냐”며 “대통령실에서 ‘편향적’이라고 밝힌 설문조사도 단순 실태조사다. 늘봄학교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것이 아닌, 해당 학교에서 채용된 인력의 형태와 공간 확보 대책 등을 점검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장 교사들의 입을 틀어막는 부당한 탄압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초등교사노조도 이날 “지난해 1월 늘봄학교가 도입되는 단계에서부터 교사노조연맹 늘봄대응팀은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전달하며 꾸준히 개선을 요구해왔다”며 “이러한 교원단체의 노력을 늘봄학교 좌초를 위한 왜곡으로 폄훼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비판을 비난으로 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육부로 보고되는 우수한 사례 홍보에 치중하기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2124?sid=102
현직 교사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네
R&D 예산 다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다가 수 천 억 보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