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계파 불용’ 당헌 개정안 의결
19,893 41
2025.05.31 14:21
19,893 41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314051

 

전국위원회서 개정 완료
“‘당정관계 재정립·당 운영 정상화’ 김문수 약속 출발선”

 

국민의힘은 31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고 대통령의 당무 개입, 계파 활동 등을 차단하기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의장 이헌승 의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16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대통령 분리’와 ‘계파 불용’을 명문화하는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당헌 개정안은 재적 794명 중 565명이 투표에 참여해 530명(93.8%) 찬성으로 원안 통과됐다.

전국위는 당 유튜브 생중계 및 자동응답방식(ARS) 투표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개정안은 당과 대통령의 관계 등을 규정한 당헌 8조에 공천·인사 등 주요 당무에 관해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당·대통령 분리’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대통령을 포함해 특정인이 중심이 되거나 특정 세력이 주축이 돼 당내 민주주의와 자율성 및 자율 경쟁을 훼손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파 불용’ 조항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개정안은 청와대를 대통령실로 용어 변경하고, 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당·대통령 분리’, ‘계파 불용’의 원칙을 담았다”며 “진정한 정당민주주의 실현을 발판으로 오로지 민생에만 매진하는 진짜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문수 대선 후보는 지난 25일 당정관계 정상화를 위해 당헌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은 2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28일 상임전국위원회에 이어 이날 전국위 의결로 당헌 개정 절차를 완료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번 대선에서 당정관계 재정립과 당 운영 정상화를 국민 앞에 약속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우리가 그 약속을 실현하는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긴밀한 당정협력은 유지해 나가되 당의 운영과 책임은 명확히 분리돼야 하고, 대통령의 위계를 이용한 측근과 친인척의 당무 개입도 단호히 금지해 국정 혼란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며 “아울러 정당이 섬겨야 할 대상은 계파가 아니라 오직 국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일각에서는 ‘계파 불용’ 조항 신설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친한계 일부 의원들은 지난 28일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에 “언제 당에 계파가 있었나. 남 매도할 때 쓰는 계파”, “토론도, 의견수렴도 안 됐다” 등 당헌 개정을 문제 삼는 글을 올렸다.

이번 개정안이 대선 후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자신들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해석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18 12.26 58,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915 이슈 ✨BEHIND THE 가요대전 : 가요B전✨ (엔시티 위시, 선우, 하루토, 우찬, 채령, 정원) 21:05 6
2946914 이슈 실물 공개된 김재중네 회사 남자 연습생 비주얼 21:05 49
2946913 유머 조나단 : 잃을 친구 있어? 우정을 자를만한 사람이... 1 21:04 219
2946912 이슈 CRAVITY PARK (크래비티 파크) EP.110 오늘은 내가 비티파크 연출자? 🎬📝 [기획회의 특집] | 비티파크 2026 21:02 16
2946911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12 21:01 525
2946910 이슈 언젠가 기적처럼 역주행 했으면 좋겠는 노래... 신인류 <날씨의 요정> 6 21:00 187
2946909 유머 애슐리 퀸즈 딸기축제 갔다가 화난 이유.jpg 13 21:00 2,013
2946908 이슈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 2 21:00 608
2946907 이슈 그룹 내 이상한 티셔츠 전파하고 다니는 남돌ㅋㅋㅋ 1 21:00 434
2946906 유머 21년을 함께 한 고양이 1 20:59 267
2946905 유머 은근히 대놓고 오타쿠미 있는 애니 좋아하는 아이돌 20:59 259
2946904 기사/뉴스 [단독]경기문화재단, ‘직장 내 괴롭힘’ 논란 경기도박물관장 연임 불가 결정 20:58 339
2946903 기사/뉴스 靑 시대엔 '靑 집회'‥상인들은 '반색' 20:57 278
2946902 기사/뉴스 [속보] 여자친구 살해한 뒤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한 20대 남성 긴급체포 30 20:57 1,964
2946901 정보 디지털 치매 자가진단 8 20:56 765
2946900 이슈 매니저 결혼식에 색소폰, 코러스, 안무가 대동하고 축가 부른 이찬혁 7 20:55 664
2946899 정치 조경태, 해수부 장관 입각설에 "사실무근" 2 20:55 318
2946898 이슈 친구한테 정떨어지는 순간 뭐가젤 최악? 56 20:54 1,879
2946897 유머 두쫀쿠 대체로 먹으면 좋은 디저트 모음.jpg 12 20:53 1,734
2946896 이슈 <어쩔수가없다> 미국 개봉 후 염혜란 연기 반응 17 20:52 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