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댓글공작팀’에 초등 강사 자격증 발급..학교서 ‘뉴라이트’ 교육 계획”
13,829 72
2025.05.31 11:36
13,829 72
대선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극우단체의 '댓글공작팀'이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팀원을 모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교육부가 이들 극우단체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위탁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 차원의 기획일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뉴스타파'는 30일 극우단체의 댓글공작팀인 이른바 '자손군'(댓글로 나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에 잠입해 불법 댓글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댓글공작팀을 이끄는 손 모 씨는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대표를 맡고 있었으며, 댓글공작팀으로 모인 사람들에게 늘봄교실에서 강사로 일할 수 있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 1급' 자격증을 무료로 발급해 주고 있었다.


손 씨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댓글팀을 운영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추켜 세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비방하는 내용이었다.

또 손 씨가 운영하는 리박스쿨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추앙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 폭동이라 가르친다. 손 씨에 따르면, 이곳 출신자 중에는 서부지법 폭동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도 있다. 손 씨는 잠입한 기자에게 자격증 발급을 제안하면서 "(지금도) 학교에 지금 채용이 돼서 다들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리박스쿨이 발급하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 1급' 자격증이 있으면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진행되는 늘봄학교 강사로 일할 수 있다.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도입된 것으로, 기존의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한 제도다. 지난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6,185곳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두고 "그들의 숨은 목적은 방과후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씨는 "우리가 맨날 전교조 아웃 이렇게 외치는데, 바깥에서 아무리 외쳐도 소용이 없다"면서 "학교 안에 가서 학생들한테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박스쿨이 진행하는 '늘봄 강사'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뉴라이트' 역사관을 교육했다. 온라인 교육 중 '계기교육과 한국사'란 과목에서는 제주 4·3 사건을 '북한 정권 수립을 위한 지하 선거 지원 조직, 남로당이 벌인 일'로 설명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공산화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묘사했다. 강연자는 댓글공작팀 '자손군' 단장 출신이었다.


이 같은 일이 윤석열 정부에서 기획된 정황도 드러났다. 늘봄교사 자격증은 교육부가 민간 사단법인에 발급 권한을 위탁한다. 손 씨는 자신이 교육부 관계자와도 소통하고 있으며, "리박스쿨과 서울교대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뉴스타파는 "만약 교육부가 이런 상황을 알고도 극우 단체들에게 늘봄교사 '자격증 발급' 특혜를 준 것이라면, 이는 윤석열 정권이 기획해 벌인 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격증의 발급 기관은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이었으며, 해당 단체의 대표는 손 씨와 함께 국회에서 '학부모 단체'로 자신을 소개하며 국민의힘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리박스쿨에서 자격증 교육을 받는 수강생과 이수자들에게는 실시간으로 댓글 지시가 내려졌다. 손 씨는 대선 2차 TV토론회를 앞두고도 "자유대한민국의 미래, 우리의 손가락에 달려 있다"며 KBS와 SBS 채널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을 지시했다. 해당 단톡방엔 193명에 달하는 초등학교 예비 방과후 강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손 씨는 뉴스타파에게 "자발적으로 애국운동에 나선 청년들에게 회비를 받지 않고 있으며,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곧 장학금"이라며 "상업적 목적은 없었고, 순수한 시민운동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https://vop.co.kr/A00001672067.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98 01.08 56,8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6,6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505 이슈 하이닉스 퇴사 후 30개월 동안 공무원 준비... 23:33 439
2959504 이슈 파키스탄 전총리 임란칸 징역 17년 23:29 372
2959503 이슈 새벽4시취침, 오후2시기상이라는 우아한 상류인생 살다가 7 23:27 1,961
2959502 이슈 아리아나그란데 "니 여친이랑 헤어져, 내가 지루하니까" (2019) 1 23:25 827
2959501 이슈 프랭크버거 베이컨치즈버거 존좋 19 23:24 1,289
2959500 유머 네 분노는 아직 이븐하게 익지 않았다, 사스케 1 23:24 481
2959499 기사/뉴스 日, 안보 3문서에 '태평양 안보 강화' 명기키로 9 23:24 355
2959498 이슈 아이들의 숨겨진 명곡 4 23:23 233
2959497 이슈 어느덧 매출 격차가 1조원 넘게 벌어진 부산 / 대구 1, 2위 백화점 11 23:23 903
2959496 이슈 요즘 슈돌보면서 언어천재라고 생각되는 아기들 1 23:22 889
2959495 이슈 개인 인스타 개설한듯한 전 뉴진스 멤버 다니엘...jpg 18 23:22 3,140
2959494 이슈 요즘 잘 지내는 부부들 특징 21 23:22 2,529
2959493 이슈 이거 동국대임. 구라 아니고 나 장나라마냥 강제로 쳐 뛰었는데, 장기용은 없었고 스스로 멈춰야했음 13 23:22 1,975
2959492 이슈 흑백요리사 우승자 답게 참된 미각을 가진 나폴리맛피아 30 23:21 2,393
2959491 이슈 사람마다 갈린다는 평생 단 한쪽만 먹어야 한다면??? 111 vs 222 8 23:21 285
2959490 이슈 AI필터의 이데아처럼 찍혀서 맘찍 터지는 중인 여돌 사진 2 23:21 927
2959489 이슈 타블로 엔프피면서 자리 왜 바꾼거임 2 23:20 775
2959488 이슈 놀랍게도 서바이벌에서 가장 안중요한 것이 결과입니다.. 23:20 860
2959487 이슈 나비처럼 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은 지젤의 점프 3 23:19 1,499
2959486 이슈 키우던 고양이한테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주인 13 23:18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