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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 비방 극우 댓글팀 '자손군' 수면 위로?...민주 "김문수, 자손군과 무슨 관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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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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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보수 성향 단체들 이 집중적으로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빌딩에서 '댓글 조작팀'으로 의심되는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댓글팀 명칭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는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의 줄임말)'이며 이같은 '댓글팀'은 '리박스쿨'이라는 단체에서 모집하고 있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를 지지하는 역사 교육을 하는 단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리박스쿨은 '6.3 댓글 감시단'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승리를 위해 향후 3주간 하루 2시간씩 하는 자원봉사로 온라인 댓글 실태를 확인하고 댓글을 다는 실습 교육을 한다는 명분이었다.

'댓글 작업'과 관련해 리박스쿨 대표 손모 씨는 이 매체에 "지금 우리는 이준석하고 이재명을 다 까야 된다"고 말했고 "나는 '김문수 정직하고 청렴한’... 그리고 이 분(김문수)이 유능하기까지 하잖아. ‘정직 청렴하고 유능한 김문수 후보 어깨 위에 윤어게인의 별이 내려 앉았다' 이렇게 쓰는 거다"라며 구체적으로 댓글을 다는 방법까지 설명했다. 이재명 비방 댓글과 관련해 그는 "'커피 원가 120원 이재명이 경제 1도 모르는 X명이 소상공인들 다 X었다' 그렇게 (댓글 달기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이들은 네이버에 게시되는 최신 기사들을 주로 공략했다. 해당 기사의 댓글 여론을 빠르게 선점해 공감 수를 높여 상단에 노출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네이버 아이디'도 직접 만들고 관리했고 '자손군'은 네이버 아이디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며 이를 ‘총알’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손 씨는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한 시간씩, 그 시간에 언론사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네이버 기사를 5분에서 10분 이내에 잡아서 거기다가 댓글을 단다. (댓글과 공감을 하루 한계치까지 다 쓰게 되어) '총알이 좀 부족해요' 그러면 내가 아이디를 또 줄거다"라고 말했다.

손 씨는 '전광훈 집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을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김문수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김 후보가 예전에 이 사무실에 온 적 있고 이곳에서 무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그분(김문수)이 여기 아스팔트 현장에서 경기도지사 그만두시고 오랫동안 우리랑 시민 운동을 같이 했다. 내가 누군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리박스쿨 유관 단체들은 국민의힘 측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관련해 김문수 후보 측은 "리박스쿨과 김 후보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과 연계된 극우 단체가 조직적인 댓글 작업을 통해 여론을 조작해온 사실이 뉴스타파의 취재로 드러났다"며 "십알단에서 출발한 국민의힘의 여론조작 DNA는 ‘자손군’으로 이어지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자손군'을 지휘하는 리박스쿨은 '김문수 후보와 오랜 인연이 있다'며 '김문수 후보가 이곳에 온 적도 있고 무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했다고 한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댓글공작팀 ‘자손군’을 학부모 단체 소속으로 둔갑시켜 이재명 후보의 교육 공약을 비판하는 '가짜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자손군과 무슨 관계인지 밝히십시오.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지도부와 자손군의 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 대변인은 "내란 세력을 중심으로 극우세력, 여론조작집단이 모여들어 여론 조작 공작을 벌이며 내란 종식 대선을 방해하고 있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여론을 왜곡하려는 범죄의 배후에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의 마수가 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내란 종식을 방해하는 세력을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됩니다. 수사기관은 대선의 틈바구니 속에 잠약하는 여론 조작 공작세력을 찾아 발본색원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91235?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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