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시가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배우로서 자신의 소신을 드러낸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지난 24일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는 '달달한 고민시의 맛 드디어 오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고민시는 "어떤 걸 주는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따듯함을 이야기하고 싶다. 따듯함을 드리고 싶다"라며 "온기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어떤 걸 받고 싶냐"는 물음에 고민시는 "체력(을 받고 싶다). 요즘에 너무 피곤하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체력이 있다면 무한으로 (활동) 할 수 있는데 체력이 떨어지니까 몸이랑 마음이 따로 놀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감각, 영감 어떤 좋은 순간의 모든 감들은 항상 저장을 잘 하고 싶다. 이를 위해 건강한 신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민시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고민시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그가 학창 시절 신체 폭행, 금품 갈취, 따돌림, 장애 학생 조롱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고민시 측은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라고 덧붙였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후 고민시는 당초 예정됐던 브랜드 행사에 최종 불참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고민시가 포토콜에 불참하는 것은 맞으나 이번(학폭) 이슈 때문이 아닌 브랜드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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