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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연계약서에 “백스테이지에는 갈색 M&M 초컬릿이 없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공연은 취소되고 전액 보상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화제가 됐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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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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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약서 126조에 “백스테이지에는 갈색 M&M 초컬릿이 없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공연은 취소되고 전액 보상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경박하고 자아도취적인 로큰롤 라이프스타일의 대표처럼 알려져 있는 미국 하드록/헤비메탈 밴드 밴 헤일런. 나도 오랫동안 이걸 연예인 갑질의 전설적 원조 케이스 스터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읽은 기사에서 이게 사실 위험요소가 많을 수 있는 공연장의 준비상태를 시험하는 일종의 조기경보 장치였다는 설명을 알게됨. 아래 내용은 밴드의 리드 보컬 데이비드 로스가 자기 책에서 그 내용을 해명한 것.


"밴 헤일런은 소규모 공연장에도 대규모 음향장비를 가져간 최초의 밴드였습니다. 9대의 18륜 트럭에 장비를 가득 싣고 갔는데 (당시 최대 3대가 보통), 대들보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거나, 바닥이 꺼지거나, 문이 장비를 옮길 만큼 충분히 크지 않은 경우 등 공연장에 기술적 문제들이 정말 많았죠. 많은 장비와 다수의 운용인력 때문에 라이더라는 계약서에 첨부되어 프로듀서의 의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한 서류는 (인구대국) 중국 전화번호부 만큼 두꺼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작은 테스트로, 라이더의 기술적 조항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148조: 20피트 간격으로 15암페어 전압 소켓을 균일하게 배치하여 19암페어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도 모를 만한 곳에 126조가 있었어요: ‘백스테이지에는 갈색 M&M이 없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공연은 취소되고 전액 보상됩니다.’


공연장에 도착하면 나는 백스테이지에 가서 그릇에 갈색 M&M’s가 보이면… 전체 프로덕션을 점검했습니다. 공연장 사람들이 계약서를 읽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럼 틀림없이 기술적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때로는 공연 전체를 망칠 수도 있는,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사실이라면 현장 스태프들에게 작은 불편을 끼치면서 큰 위험을 막으려고 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후에 사람들의 비판에 대응하기에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 낸 것. 어느 쪽이든지 생각해볼 거리가 있는 이야기.


https://x.com/econfacttree/status/192814985331545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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