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尹비화폰 삭제 지시자로 '경호차장' 지목…"일부 간부도 참여"
9,995 19
2025.05.30 15:49
9,995 19

https://www.nocutnews.co.kr/news/6348253?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50530033606

 

원격 삭제된 윤석열·홍장원·김봉식 비화폰
김성훈이 삭제 지시 의혹
"경호차장이 지시…간부 2명도 연루"
김성훈 차장 "처음 듣고 모르는 이야기" 반박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의왕=황진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비화폰의 사용 정보가 12·3 내란사태 사흘 뒤 원격 삭제됐다고 경찰이 발표한 가운데, 대통령경호처(경호처) 내부에서는 삭제 지시자로 김성훈 경호차장이 지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차장과 함께 다른 간부들도 연루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대통령 비화폰의 사용 정보가 삭제됐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론 더 윗선의 지시가 있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차장은 원격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30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사용자 정보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 경호처 내부에서는 지시자로 김 차장이 지목되고 있다. 삭제 과정에서 간부 2명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한 이들의 비화폰 정보가 삭제된 지난해 12월 6일은 12·3 비상계엄 선포 사흘 뒤이자, 홍장원 전 차장이 '대통령이 싹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했다'고 폭로한 당일이다. 또 김봉식 전 서울청장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를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

정보 삭제 방식을 두고서는 비화폰을 로그아웃해 사용자 정보를 삭제한 방법과 통화기록 등 정보를 덮어쓰기하는 방법으로 지웠다는 두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

비화폰 사용자 정보 삭제 사실을 확인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경호처를 삭제 주체로 의심하면서도, 일단 불상자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김 차장은 지난해 12월 7일에도 경호처 직원들에게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원격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번 의혹에 대해 김 차장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12월 6일 (삭제 이야기는) 무슨 얘기인지도 모른다"라고 부인했다.

김 차장은 "제가 12월 7일에 (군인들의) 비화폰을 보안 조치하라고 경호처 간부와 통화한 내용은 다 확인됐다. 12월 6일은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57 12.26 57,9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9,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1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482 기사/뉴스 결국 등 돌린 소비자들…쿠팡 신용카드 매출액 30% 급감 13:46 30
2947481 이슈 사람 대신 AI로 개발을 해준다던 Builder ai가 알고보니 인도 엔지니어를 고용해 AI처럼 답변하게 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짐 3 13:46 96
2947480 이슈 '? 이거 디자이너가 한 거 맞음?'라는 말의 가장 슬픈 점 14 13:41 1,350
2947479 기사/뉴스 '상간녀 의혹' 숙행 입장전문 13 13:39 2,549
2947478 이슈 ?? : 남노씨 좋아하는 디저트가 있어요? 18 13:37 1,458
2947477 기사/뉴스 ‘상간녀 피소’ 숙행 “추후 법적 절차로 밝히겠다” 자필 사과문 올리고 ‘현역가왕3’ 하차 1 13:37 728
2947476 이슈 엄마가 딱 반년전에 종로에서 은 1kg 170만원에 샀었는데 오늘 문의하니까 470만원이래요 ㄷㄷ 8 13:37 1,703
2947475 이슈 임성근셰프가 도전하게 될 파주 심학산 7대 고인물 식당들.jpg 52 13:36 2,173
2947474 이슈 25년에만 댄스곡이 4곡이나 되는 크로스오버그룹 3 13:36 180
2947473 유머 올해는 이제 안녕~ 13:36 249
2947472 이슈 안유진 공항패션 4 13:32 1,001
2947471 기사/뉴스 개관 11년만에… ‘명필름아트센터’ 내년 2월 문닫는다 5 13:31 683
2947470 이슈 임짱TV 오만소스좌의 만능육수 5 13:30 640
2947469 이슈 오늘 출국하는 권은비 5 13:30 1,616
2947468 유머 14살 이후로 남편 수염 깎은 모습을 처음 봤다는 아내 17 13:30 2,763
2947467 이슈 넷플릭스 1월 공개되는 한국영화 두작품.jpg 21 13:27 2,573
2947466 정치 천정궁 갔습니까? 내가 간곳이 궁인지 모르겠다 통일교에서 정치자금 받았냐? 나는 후원자를 잘 모른다 4 13:24 955
2947465 기사/뉴스 안효섭, 유니세프에 5천만원 기부 6 13:24 426
2947464 이슈 넷플릭스 <캐셔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챌린지 33 13:23 3,329
2947463 이슈 버스에 탔는데 여자분이 자리를 안 비켜주는거임 238 13:20 19,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