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50530131852095
유럽에서는 지속해서 '안전성' 문제로 국산 김 수입이 반려되고 있다
'요오드 함량'이 너무 높아서다.
요오드는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 때 재료로 활용되는데,
많이 먹으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산업은 차치하고서라도, 매일 김을 섭취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도 걱정될 테다.
사실 유럽에서는 같은 이유로 10년 전에도 김 수입을 거절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금까지 별다른 요오드 섭취 규제를 만들지 않았다.
2013년 독일은 우리나라 해조류에 요오드가 너무 많다며 회수하고, 판매를 금지했다.
10년이 지난 지난해 12월에도 어김없이 우리나라 김은 독일에서 요오드 다량으로 시장 철수 당했다.
독일 외에 호주와 프랑스에서도 각각 건중량 1000mg/kg, 2000mg/kg으로 기준을 두고 있고,
최근 미국과 국제기구에서는 요오드 섭취에 대한 규제나 권고 기준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역에는 김보다 5배, 다시마에는 60배가량 요오드가 더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은 물론 미역도 다시마도 즐겨 먹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한국인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을 조사했더니,
권장섭취량(150㎍)의 2.8배에 달했고 일부에서는 상한 섭취량보다도 평소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식약처 관계자는 "유럽과는 식생활 차이가 있다"며
"유럽에서는 해조류를 그간 많이 먹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오랜 시간 해조류를 통해 다량의 요오드를 섭취해 왔다"고 했다.
이어 "요오드 노출에 위험한 산모를 대상으로 요오드 섭취 안전성 실태를 조사한 연구에서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아직 향후 규제를 만들 계획은 없다"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한 연구들을 종합했을 때,
한국인은 요오드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전자가 비슷한 몽골인과 한국인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이 연구를 통해 의미있는 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