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gZOQIahui8
드디어 구름이가 아빠 바람이와 한공간에서 만났습니다!
그동안 구름이가 청주동물원에 와서 아빠 사자 바람이와, 도도와의 합사를 위해서 중성화 수술과, 대면 훈련, 교차 방사 훈련을 거쳐왔는데요.
사자 무리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는 구름이는 바람이가 다가오는 게 아직은 낯설고 무서운가 봅니다.
지난 2023년 바람이가 도도와 처음 합사 했을 때처럼 구름이도 평생을 홀로 있었으니 가까이 다가오는 바람이가 놀랍고 두려운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동물복지사님들은 바람이와 구름이가 서로 부녀지간인 것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면 훈련과 교차 방사 훈련을 통해서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하네요.
처음 합사 시도가 실패였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구름이, 바람이, 도도가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같이 지내는 화목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바람이와의 합사가 성공하면 야외 방사장에서의 합사도 잘 진행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사자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는 구름이가 바람이, 도도와 무리를 지어서 넓은 야외 방사장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