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도 역할 분담 했다고 본다…엄정하게 규명해 처벌해야"
"정치 보복은 없는 죄를 만드는 것…정치인이라고 봐주는 게 정의냐"
이 후보는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정치인들도) 저는 역할 분담을 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법부를 장악하기 위한 행동을 무력으로만 했나. 저는 국민의힘이 누군가 동조했다고 생각한다"며 "왜 계엄하는 날 밤에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야지 밖으로 자꾸 나오라고. 뭔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동조는) 국회에도 있다. 정치 영역에도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통화내역 다 조사하고, 철저히 조사해서 쿠데타를 막아야 할 사람이 쿠데타를 도와서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 이것은 엄정하게 규명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에 대한 특검 수사가 정치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정치 보복이라는 건 없는 죄를 만들거나 없는 죄를 찾겠다고 특정해서 24시간, 1년 내내 쫓아다니는 게 정치보복이다. 누가 개념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지 않았냐"며 "그런 건 하지 말아야 하지만 명확한 중대 범죄, 그것을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봐주는 게 정의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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