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극우 커뮤니티, 대동단결서 지리멸렬로
17,461 5
2025.05.30 12:30
17,461 5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미국정치갤러리(미정갤), 국민의힘갤러리(국힘갤), 국민의힘 비대위갤러리(빋갤)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3대 온라인 공간으로 불렸다.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은 반대해 ‘내란 3갤’이란 오명도 얻었다. 경향신문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각 게시판의 추천 수가 많아 상단에 노출된 글 250여개를 분석했다. 파면 전엔 한목소리를 낸 이들이 이제 서로를 조롱하고 비난하며 분열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는 ‘진짜 윤석열 지지자’ ‘진짜 보수’임을 주장하며 앞다퉈 정통성을 내세웠다. 의견이 다른 갤러리엔 “화짱조”(화교와 ‘짱깨’의 합성어), “지능 달리는 장애인” 등 혐오 표현도 쏟아냈다. 주류 의견과 다른 글을 썼다는 이유로 IP를 차단당했다는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국힘갤 이제 안 간다” “그나마 믿던 미정갤마저 스탠스가 지X 났다” 등 커뮤니티 이탈 현상도 나타났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만 해도 이들은 ‘윤 어게인’을 함께 외쳤다. “가짜 국회를 해산하고 윤석열을 다시 대통령으로 세워야 한다”는 구호는 신념처럼 공유됐다.

하지만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자 이견이 드러났다. 강경파는 대선을 인정하지 않고 국민의힘을 ‘민주당 2중대’로 간주하며 극단적 정치 불신을 보였다. 이들은 부정선거 폭로만이 해법이라며 황교안 후보를 지지했다. 현실을 인정하며 김문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쪽도 나왔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갈등은 정점에 달했다. 한덕수 전 총리가 부상하자 국힘갤은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미정갤과 빋갤은 “헌재 결정을 인정하고 대선만 외친다”며 반발했다. 지난달 25일 미정갤에는 “(국)힘갤은 짭윤(가짜 윤석열 지지자) 모임” “좌파 택갈이”(변절자를 비하하는 표현) 등 조롱 글이 올라왔다. 국힘갤에서도 “빋장연(빋갤+전장연) XX들 표 버리고 소설 쓰며 ‘그래도 황교안’이란다”(5월9일)라면서 맞불을 놨다.

극우의 분열 원인은 진영 논리에 의존해온 보수의 특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학과 교수는 “보수의 고유 가치에 대한 고민이나 성찰이 있다면 불법계엄과 헌법 가치를 무시한 윤석열은 손절해야 한다”며 “진영 논리에 따라 무조건 옹호하니 내부에서도 혼란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7300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21 01.08 61,0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837 정치 결심공판에서 김용현 변호사에게 100% 자기 잘못이라고 사과하는 지귀연 판사 11:35 22
2959836 이슈 2026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 티모시 샬라메 11:35 18
2959835 기사/뉴스 ‘만약에 우리’, 입소문 열풍에 손익분기점 눈앞..에그지수 98%(공식) 1 11:34 113
2959834 이슈 투어스 첫 콘서트에서 지훈아 사랑해 외치셨던 지훈이 아버지 2 11:33 510
2959833 유머 세븐틴 호시의 새로운 꿈 4 11:31 275
2959832 이슈 2026 골든글로브 식사 메뉴 6 11:31 898
2959831 이슈 주말동안 강풍으로 난리났었던 공항들;(feat. 신난 항덬들) 6 11:30 1,174
2959830 이슈 일본 신오오쿠보에서 파는 두쫀쿠 5 11:29 904
2959829 이슈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코너 스토리 (BL히티드 라이벌리 남주) 1 11:26 616
2959828 정치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사건에 대해 20대 남자는 60% 이상이 마약사범이므로 가능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12 11:26 502
2959827 기사/뉴스 ‘남편 차에서 절친 낙태 서류가…’ 충격에 머리 하얗게 변한 여성 사연 6 11:24 2,021
2959826 기사/뉴스 '코끼리’ 김응룡 전 감독까지 나섰다…충북 돔구장, 이제 진짜 판 커진다 11:24 167
2959825 기사/뉴스 [단독] '어남선생' 류수영·선재 스님 만남 성사… '공양간의 셰프들' 심사 출격 3 11:23 664
2959824 기사/뉴스 '물어보살' 측 "저작권 분쟁 사실 인지…기관 요청시 성실히 협조" [공식입장] 11:23 1,145
2959823 이슈 이상할 정도로 내 친구들이 다 잘되는데 죽고싶어 44 11:22 2,991
2959822 이슈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엠마스톤 6 11:21 1,066
2959821 이슈 심심찮게 사복 진짜 잘 입는다고 말 나오는 여돌 5 11:21 1,445
2959820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당명 변경 찬성 68%…개정 절차 착수 16 11:21 400
2959819 유머 아니 강레오 주방에서 처맞으면서 영어배워가지고 영어할줄알게되긴햇는데 이상하게할줄알게돼서 5 11:19 2,032
2959818 정치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에게 가장 적절한 구형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69 11:16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