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협찬품의 여왕' 유명 드라마 음악감독의 진짜 얼굴은?[궁금한이야기Y]
16,903 1
2025.05.30 09:06
16,903 1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8/0003333662

 

KoYPfw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 드라마들의 OST 음악 작업을 전담해 온 유명 음악감독. 30대 젊은 나이에 부와 명성을 모두 거머쥐었다는 강은혜(가명) 씨는 많은 이들에게 동경과 부러움을 사는 대상이었다. 게다가 강 씨가 방송사가 업체로부터 협찬받은 제품을 주변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서 그에 대한 지인들의 고마움은 더 컸다고 했다.

6년 전 지인의 소개로 강 씨를 알게 됐다는 영지 씨(가명)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러던 지난해 9월 영지 씨에게 아주 솔깃한 제안을 했다는 강 씨. 고가의 명품 가방이 싼 가격에 협찬품으로 나왔다며 재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라는 것. 마침 목돈이 필요했던 영지 씨는 강 씨를 믿고 약 1200만 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돈이 입금되자 강 씨의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계속 방송국에서 물건을 안 준대요.

보내준다고 하고 또 하루이틀 지나고 연락이 안 오는 거예요."

- 강 씨(가명)에게 투자한 최영지(가명)

협찬사에 문제가 생겼다며 차일피일 약속을 미루며 물건을 보내지 않았다는 강 씨. 어딘가 찜찜한 마음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겪은 일을 공유한 영지 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명품 가방부터 고가의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심지어 아이들 장난감까지 품목과 금액도 천차만별이었다. 강 씨에게 돈을 보낸 이들의 전체 피해 금액만 약 30억 원. 온라인상에서 사기꾼이라 불리고 있는 성공한 음악감독 강 씨. 그는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 강 씨에 대한 취재를 이어가던 중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로부터 뜻밖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강은혜(가명)라는 사람은 결론만 말씀드리면 모르는 분이고요.

저희는 10년 이상 팀이 딱 꾸려져 있어서 너무 명확하거든요."

- 강 씨(가명)가 작업했다는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

강 씨가 드라마 음악감독이 아니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방송사 협찬품을 싸게 사는 것 또한 얼토당토않은 일이라는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어렵게 만난 강 씨의 가족들은 제작진에게 더욱 황당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의 남편과 시댁 식구들, 심지어 친부모까지도 사기 피해자라는 것. 강 씨가 자신의 직업과 이력을 가족들에게까지 속였다는 건이다. 강 씨는 왜 거짓말을 멈추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30억 원의 돈은 대체 왜 필요했던 걸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51 12.26 26,8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923 이슈 별안간 능성구씨 항렬&돌림자 공부중인 일부 케이팝 해외팬들ㅋㅋㅋ 3 13:22 187
2945922 팁/유용/추천 자소서 쓸 때 합격하는 표현들 모음 2 13:22 108
2945921 이슈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구글맵 13:19 356
2945920 이슈 본인피셜 애교없다는 인피니트 성규 평소 몸짓? 1 13:19 99
2945919 유머 페이커 vs 페이스커! 신과 딜교하는 기싸움 라인전 토크쇼 | 딱대 EP54 페이커 13:19 93
2945918 이슈 일본에서 맘찍 10만 넘은 슈주 동해 크리스마스 옷 3 13:19 599
2945917 기사/뉴스 [단독] 또 김범석 대타 내세운 쿠팡…청문회 박대준 전 대표 출석 1 13:18 138
2945916 유머 보통 이렇게 사짜 화법하고 자신감 과다인 사람들은 금방 뽀록 나는데 이 아저씨는 뱉은 말이 죄다 진실이라는 점이 너무 웃김 13:18 344
2945915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11주 1위 중 13:16 98
2945914 이슈 발사된지 9년 6개월만에 도착해 찍은 명왕성의 얼음 산맥 5 13:15 714
2945913 유머 정호영 셰프 인스스에 올라온 팬아트 22 13:14 2,207
2945912 유머 김도윤 솊 떨어지고 흑백보지도않아서 누구나오는지도모른다고 아시다시피 3시간하고 바로집왔다고 3 13:14 1,130
2945911 기사/뉴스 현금 안써도 지갑엔 평균 10만원…'비상금'은 4년새 52%↑ 13:13 143
2945910 이슈 팬이 돌아서면 무섭다는걸 또다시 보여주는 유튜버 뭉순임당 폭로 8 13:10 2,209
2945909 유머 부채도사 : 제가 관상을 봐요 ....... 곰돌이 푸와 같은 인상 ㄴ안성재:(빵긋) (악수) 3 13:10 977
2945908 유머 작품명: 서일페, 신뢰의 무덤 8 13:07 1,418
2945907 정보 이걸 보복성 수면지연(Revenge Bedtime Procrastination)이라고 부르고 ADHD에게 흔한데 제 시간에 자지 않으면 내일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제 시간에 자면 내일 내 퍼포먼스가 얼마나 좋아질지 시각화해보고 토론하면서 인지하는 방법이 도움이 되었음 3 13:06 1,134
2945906 이슈 모범택시 11회 실화사건 3 13:06 2,155
2945905 이슈 미국대학에서 동아시아사 강의 열었는데 중국사 일본사 강의는 폐강됨 한국사는 24 13:05 2,743
2945904 정보 ASD/ADHD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몰두하는 대상을 '완전히' 탐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노래를 들으면 그 가수의 다른 노래를 모두 듣고, 그에 대해 조사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책 한 권이 마음에 들면 그 작가가 쓴 모든 책을 읽고 그에 대해 조사하고자 한다. 18 13:05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