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노동부 “더본코리아 2차 술자리면접 ‘직장내괴롭힘’ 아냐”
16,416 12
2025.05.30 07:04
16,416 12
2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부 천안지청은 지난 27일 더본코리아 술자리 면접 논란과 관련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별도의 조치 없이 종결했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성희롱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면접 당시 ‘점주를 지망하는 구직자’ 신분이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사건을 종결시켰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의 술자리면접 논란이 불거진 뒤 노동부에는 지난달 11일 “더본코리아 부장이 위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술자리 면접을 진행했다”(직장 내 괴롭힘), “공고된 채용 조건과 실제 채용 조건이 불이익하게 변경됐다”(채용절차법 위반) 등 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노동부가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이다.


피해자가 여전히 피해사실을 호소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결론이라 논란이 일 전망이다.


피해자 A씨는 전화통화에서 “사건 이후 충남 예산상설시장을 나오게 됐고, 약 1년간 일을 하지 못하게 돼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현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도 더본코리아로부터 단 한 마디의 사과 연락도 받질 못했다”고 덧붙였다.


술자리 면접을 강요한 더본코리아 부장 B씨는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관련 이슈를 인지한 직후 B씨를 즉시 업무에서 분리했으며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 뒤 현재는 퇴직한 상태”라고 밝혔다.


향후 더본코리아가 법적 처분을 받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채용절차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최근 관련 사실관계 조사를 끝냈고, 내부적으로 처분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를 퇴직한 B씨가 형사처분을 받게될 가능성도 있다. A씨는 “관련 사건이 경찰에도 고발돼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피해자 진술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동일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며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술자리면접 논란은 점주 모집 과정에서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A씨는 2023년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예산시장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했을 당시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던 중 B씨로부터 “2차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고 술자리에 참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술자리에서 B씨는 백 대표 유튜브에 본인이 등장한 영상을 보여주며 “여기 나온 상인들도 애걸복걸해서 붙여줬다. 전권은 나에게 있다” “백 대표를 직접 만나게 해줄 수 있다” “지금 남자친구 없으세요? 남자친구 있으면 안 되는데”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격한 점주들과의 술자리에서 B씨가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한 의혹도 일었다. A씨는 “그 이후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뒤 B씨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B씨가 메뉴를 여러 차례 바꾸게 지시하고, 당초 좋은 입지에 있던 점포의 위치까지 변경되는 등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7300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3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656 기사/뉴스 임금·퇴직금 1억 가까이 떼먹고 버텼다…근로자 울린 40대 사업주의 최후 1 21:13 105
2942655 기사/뉴스 ‘교육’ 빼고 속도 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21:13 42
2942654 유머 희원이 은행 먹어라 희원이 은행 먹어 희원아 은행 먹어 은행먹어 희원이 희원아 먹어 응? 으응~ 응! 응@으응₩으흥! 응!! 21:12 133
2942653 이슈 정작 장병들 밥값 동결하고 간식비 짜른 당사자가... 1 21:11 227
2942652 이슈 요즘 아이돌로 데뷔했으면 비주얼로 주목 받을지 궁금한 1세대 여돌 5 21:10 413
2942651 이슈 딩고에서 노래부르는 임시완 실존 21:10 94
2942650 이슈 보아 커리어 레전드 무대 TOP 30에 든다고 생각하는 라이브 6 21:10 207
2942649 이슈 이제는 진짜 촌스럽다는 반응 많은 연말 감성...jpg 8 21:09 1,654
2942648 기사/뉴스 그 결과-> 비상계엄 때 국회에 들고 온 전투식량 유통기한이 24년 9월까지였고 2 21:09 534
2942647 이슈 안효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캐롤 커버) 3 21:05 337
2942646 이슈 Just a Cute Little Moment | 몬스타엑스 주헌 'Push (Feat. 아이브 레이)' 녹음실 영상 21:05 29
2942645 이슈 아일릿 원희 x 엔믹스 규진 Funky glitter christmas 챌린지 21:05 118
2942644 유머 크리스마스 기념 사육사 특제 케이크 선물받은 해달 메이&키라.twt 3 21:04 369
2942643 이슈 '차은우면 됨, 카리나면 가능' 이런 표현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유튜버.jpg 28 21:04 1,934
2942642 이슈 1년 전 슈돌 은우정우 1 21:03 301
2942641 이슈 라이즈 Merry RIIZEmas🎁🎄🎅 (‘Fame' Part Switch ver.) 6 21:02 186
2942640 이슈 [C-Plus+] CRAVITY 크래비티 '화이트 (White)' Cover 1 21:01 57
2942639 이슈 CNBLUE (씨엔블루) 3RD ALBUM [3LOGY] 「LYRIC POSTER」 1 21:01 53
2942638 이슈 바자 손종원 화보 사진 11 21:00 1,231
2942637 정보 최현우의 마법타로 - 2026년 상반기 금전운(취직,매매,투자,이사) 🃏🔮🧙🏻🍀 1 21:00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