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T 대표, 개보위원장과 수상한 만남…고강도 비판받은 다음 날
9,805 3
2025.05.30 02:12
9,805 3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유영상 에스케이(SK)텔레콤 대표와 규제·감독 기관인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최근 만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고 위원장은 지난 22일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 등과 함께 집무실에서 유 대표 등 에스케이텔레콤 경영진을 만났다. 에스케이텔레콤 쪽 요청으로 이뤄진 면담에서 고 위원장은 관계 법령에 따라 이번 사고를 엄정하게 조사·처분할 계획을 강조했다는 게 개인정보위 쪽 설명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한겨레에 “면담에서 에스케이텔레콤이 회사 출연으로 ‘정보보호기금’ 조성을 제안했다거나 고 위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해명에도 두 조직의 대표가 만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조사 목적의 회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수립하거나 감독하는 과정에서 의견 수렴을 위해 규제 기관 수장과 업계 인사가 만난 게 아니라는 뜻이다.


특히 이번 회동이 고 위원장이 에스케이텔레콤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다음날(22일) 이뤄졌다는 점도 의혹을 더한다. 고 위원장은 지난 21일 에스케이텔레콤이 개별 이용자에게 유출 사실을 ‘늑장 통지’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 많다”면서 “어마어마한 피해는 이미 발생한 것”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이 회사에 대해 날선 발언을 이어간 규제기관의 수장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다고 볼 수도 있는 정황인 셈이다. 만남도 에스케이텔레콤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희섭 에스케이텔레콤 피알(PR)센터장은 이날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고 위원장과의 만남이 논란을 빚는 것에 대해 “유 대표가 사내에서 여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외부 인사를 만나 사태를 설명하고 조언받는 부분은 전체적인 사태 수습 과정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https://naver.me/xNny3SKC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25 03.23 37,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057 기사/뉴스 [속보] 용인서 70대 노모 흉기 살해 후 '맨발로 배회' 20대 아들…징역 26년 구형 12:19 56
3031056 이슈 몇년만에 하는 정세운 팬싸인회 충격적인(p) 공지 1 12:19 116
3031055 기사/뉴스 ‘국민 1절만’ 배우 윤경호, 도플갱어 만났다‥연예인들도 놀란 투샷 12:19 91
3031054 정보 🚨🚨🚨🚨🚨 일베글 출몰 주의 🚨🚨🚨🚨🚨 1 12:19 256
3031053 이슈 엄마가 된 형고양이 12:19 71
3031052 기사/뉴스 150조 칼 뺐다… 반도체 투톱 ‘쩐쟁’ 1 12:18 102
3031051 이슈 뜨끈한 순대국밥 8 12:18 299
3031050 기사/뉴스 부천 아파트 빨래 건조기에서 화재‥주민 43명 대피 6 12:17 416
3031049 이슈 오늘 점심은 노알라 9 12:17 493
3031048 이슈 케톡 난리난 정세운 팬싸 공지.jpg 24 12:16 1,138
3031047 이슈 여덬들한테 인기 진짜 많았던 중소 여돌 멤버.jpg 5 12:14 595
3031046 기사/뉴스 ‘소통형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4월부터 9월까지 DDP서 국내 최대 규모 특별전 3 12:12 435
3031045 기사/뉴스 파코, 박보검·기안84 꺾고 화제성 1위..'어서와' 8년만 최초 11 12:12 584
3031044 이슈 미야오 수인 구호플러스 데이즈드 코리아 4월호 화보 1 12:10 166
3031043 기사/뉴스 "임신하고 담배 바로 끊었는데" 소용 없었다…아기 자폐 발생 29% '쑥' 20 12:10 1,526
3031042 이슈 멋있다고 반응 진짜 좋았던 애프터스쿨 데뷔 무대... 3 12:09 471
3031041 기사/뉴스 제2의 지예은 누굴까…'SNL코리아' 시즌 8, 베일 벗은 신입 크루 4인 공개 7 12:09 904
3031040 유머 집착광공재질북부대공 1 12:09 363
3031039 유머 물리 오류난 거 같은 이케아 트롤리 7 12:08 2,231
3031038 이슈 현재 AI가 2년차 대학원생 수준이라는 하버드 물리학 교수.txt 9 12:08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