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T 대표, 개보위원장과 수상한 만남…고강도 비판받은 다음 날
9,788 3
2025.05.30 02:12
9,788 3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유영상 에스케이(SK)텔레콤 대표와 규제·감독 기관인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최근 만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고 위원장은 지난 22일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 등과 함께 집무실에서 유 대표 등 에스케이텔레콤 경영진을 만났다. 에스케이텔레콤 쪽 요청으로 이뤄진 면담에서 고 위원장은 관계 법령에 따라 이번 사고를 엄정하게 조사·처분할 계획을 강조했다는 게 개인정보위 쪽 설명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한겨레에 “면담에서 에스케이텔레콤이 회사 출연으로 ‘정보보호기금’ 조성을 제안했다거나 고 위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해명에도 두 조직의 대표가 만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조사 목적의 회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수립하거나 감독하는 과정에서 의견 수렴을 위해 규제 기관 수장과 업계 인사가 만난 게 아니라는 뜻이다.


특히 이번 회동이 고 위원장이 에스케이텔레콤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다음날(22일) 이뤄졌다는 점도 의혹을 더한다. 고 위원장은 지난 21일 에스케이텔레콤이 개별 이용자에게 유출 사실을 ‘늑장 통지’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 많다”면서 “어마어마한 피해는 이미 발생한 것”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이 회사에 대해 날선 발언을 이어간 규제기관의 수장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다고 볼 수도 있는 정황인 셈이다. 만남도 에스케이텔레콤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희섭 에스케이텔레콤 피알(PR)센터장은 이날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고 위원장과의 만남이 논란을 빚는 것에 대해 “유 대표가 사내에서 여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외부 인사를 만나 사태를 설명하고 조언받는 부분은 전체적인 사태 수습 과정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https://naver.me/xNny3SKC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287 00:05 10,5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0,0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1,5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6,2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1,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834 유머 어릴 때 무서워하던 필살기도 이젠 통하지 않는 루이바오🐼💜 2 17:34 242
2956833 유머 푸모 판다 궁둥이-등살 이슈.jpg 3 17:33 300
2956832 기사/뉴스 현대차 아틀라스, 관절 자유자재로 360도 회전…제미나이 두뇌 달아 스스로 학습 [CES 2026] 1 17:31 278
2956831 정치 성일종 "방첩사 해체, 北 가장 반겨…기술 유출 활개칠 것" 3 17:31 155
2956830 이슈 이탈리아 나폴리의 새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유 9 17:30 963
2956829 유머 헤드폰 끼고 걷다 떨어뜨린 물건 주운 덕들 모습 10 17:27 1,502
2956828 유머 임짱 새 커뮤니티 게시글 49 17:27 2,508
2956827 이슈 스벅 두바이 초코말차(우리나라 아님) 8 17:26 1,039
2956826 유머 @ : 요즘도 회사에서 장기자랑같은거 함? 4 17:25 281
2956825 유머 임짱과 5만명의 불효자... (대면식 투표 중간결과) 13 17:24 1,631
2956824 이슈 제니 샤넬 코코크러쉬 캠페인 영상.x 3 17:23 590
2956823 정치 방첩사 해체 수순‥수사·방첩·보안 기능 분산 17:23 130
2956822 기사/뉴스 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판매 수익금으로 美상품만 구입” 5 17:22 327
2956821 정보 아내가 임신을 위장했다,그 사실을 처음 본 여자가 알려주는데...jpg 73 17:20 6,038
2956820 정치 李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는 국제질서…'실용 외교'에 운명" 17:20 98
2956819 기사/뉴스 추사랑·야노시호 모녀, ‘전참시’에 뜬다 3 17:20 588
2956818 이슈 이디야 X 리락쿠마 콜라보 음료 & 굿즈 출시 🐻🍓 20 17:17 1,396
2956817 기사/뉴스 ‘차가네’ 오늘(8일) 첫방…차승원X추성훈 매콤살벌한 출장기 포문 17:16 346
2956816 유머 오늘도 충격적인 춘봉이 근황 17 17:14 4,618
2956815 이슈 90대 할아버지 앞에서 할머니 살해한 10대 손자 형제 312 17:14 1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