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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국민의힘 "신분 확인했어야" 선관위에 항의…30일 무작위 '투표소 인원 확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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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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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선관위 부실관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30일 전국 사전투표소에 무작위로 감시 인원을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과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장과 이달희, 박수민, 고동진, 강선영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8시쯤 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투표 용지 반출 상황과 진상에 대해 보고받았다.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 조절 미흡 등 사전투표관리관의 사전투표소 운용이 미숙했다"고 해명했다. 투표자가 대거 몰리자 선거관리인이 대기공간 부족으로 투표용지를 배부한 상태에서 투표소 밖에서 대기시킨 것이다. 일부 선거인은 투표용지를 들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관위는 "투표용지 수령 후 기표 대기줄에서 이탈한 인원은 소수로 추정되기 때문에 투표용지 반출과 대리투표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나온 점심식사를 하고 왔다는 여성 2명 외 현재까지 관련 신고나 제보사항이 없다는 것이다. 또 투표용지 수령 후 투표를 포기하거나, 반출된 투표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실제 선관위는 신촌동 사전투표소 마감 결과 관외투표자 투표용지 발급매수와 관외사전투표함 내 회송용봉투 매수가 4,243매수로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는 재발방지와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소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온 투표자가 실제 그 투표자가 맞는지 신분 확인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투표함은 관외로 보내지 말고 갖고 있었어야 했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지를 밖으로 유출한 것은 부실 관리일 수 있지만 대리 투표 등 부정투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투표소마다 공개되는 사전투표 인원과 실제 투표소를 찾은 인원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의혹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이튿날인 30일부터 당 차원에서 무작위로 전국 투표소에 사람을 배치해 투표 인원을 세겠다는 방침을 선관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소 외부에서 실제 투표를 하는 사람 수와 선관위에서 공개하는 투표자 수의 일치 여부를 직접 확인해 부실·부정 선거 의혹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열심히 사전투표 해달라고 설득하며 선거운동을 했는데, 이번 일로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깊은 일부 보수지지층의 투표율이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531253?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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