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로 불리는 안현민(22·KT 위즈)이 장외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4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팀의 12-2 승리를 이끌었다. 17~18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4연속 위닝시리즈를 작성한 KT는 시즌 28승3무25패(4위)를 마크하며 상위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안현민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1회말 첫 타석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큼직한 2루타로 예열을 마쳤다. 이때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타격감을 조율한 그는 6-1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서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현민은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낮게 깔린 슬라이더를 가볍게 걷어내듯 타격했다. 그럼에도 타구가 구장 밖으로 날아갈 정도로 힘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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